SK바이오ㆍ카뱅 등 대어급 IPO 줄줄이...청약과 펀드 투자 적극 활용
SK바이오ㆍ카뱅 등 대어급 IPO 줄줄이...청약과 펀드 투자 적극 활용
  • 한상설 기자
  • 승인 2021.02.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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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IPO시장 SK바이오ㆍ카뱅 등 상장 추진
코로나 리스크 줄이기 위해선 분산, 공모주펀드 투자 활용

공모주 펀드에 돈이 몰려들고 있다. 1월 8576억 원이 넘는 돈이 유입됐다. (2월 10일 기준)공모주 투자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대어로 꼽히는 SK바이오사이언스 IPO절차를 앞두고 더욱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공모주 관련 투자 자금이 대거 유입되며 사상 최고 수준의 경쟁률 속에 IPO가 진행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뿐만 아니라 심사청구서를 제출한 SK IET를 비롯해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은 기업들의 IPO가 줄서 있다. 공모주 투자에 관심이 있는 투자자라면 공모주 청약제도 변화 를 적극 활용하고 추가로 공모주 펀드도 검토해 볼 것을 추천한다. 

IPO(상장)시장이 뜨겁다. 공모주 시장에 자금이 몰리고 있다.

2021년 IPO를 추진하는 업체는 SK바이오사이언스ㆍSK IETㆍLG에너지솔루션ㆍ그래프톤ㆍ카카오뱅크ㆍ카카오페이ㆍ카카오페이지ㆍHK이노엔(구 CJ헬스케이)ㆍSK 매직ㆍ한화종합화학ㆍ야놀자 등 80개사이다. 전년 대비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위탁생산 사업으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분리막 전문 자회사인 SK IET는 심사청구를 제출했다.  

LG화학의 배터리 사업 부분이 자회사로 지난해 신설 출범한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헤 언론등을 통해 상장 계획을 밝힌바 있다.

글로벌 누적 판매량 7000만장을 돌파한 게임 배틀그라운드를 개발한 게임 전문 업체 크래프톤도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크래프톤은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의 17.4%를 보유하고 있고, 중국의 텐센트가 ‘이미지 프레임 인베스트먼트(IMAGE FRAME INVESTMENT(HK) LIMITED)’를 통해 지분 13.2%를 보유하고 있다.

카카오의 자회사이자 국내 2호 인터넷전문은행인 카카오뱅크가 IPO를 추진하고 있다. 장외시장에서 카카오뱅크의 기업가치는 40조원까지 치솟은 바 있다. 내부적으로 10조원 이상의 기업가치를 기대하고 있다.

카카오페이(핀테크업체), 카카오페이지(콘텐츠 플랫폼) 등도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상장을 통해 자금 수혈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공격적으로 사업을 전개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밖에도 HK이노엔(구 CJ헬스케어), SK매직, 한화 종합화학, 야놀자 등도 IPO를 추진하고 있다.

오광영 신영증권 연구원은 "일각에서는 IPO시장 과열에 따른 조정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공모주에 대한 관심증가는 한정된 공모주 수량으로 인해 결국 과열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오버 밸류된 일부 공모주가 등장하면  공모주 시장이 급격히 얼어붙었던 경험을 잊으면 안될 것"이라며 "공모주 투자에 관심이 있는 투자자라면 공모주 청약제도 변화 를 적극 활용하고 추가로 공모주 펀드도 검토해볼 것을 추천한다. 다만 세부 운용전략 에 따른 펀드별 성과 차이가 크므로 사전에 운용전략 등을 꼭 확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공모주 시장은 지난 해 SK바이오팜 상장을 앞두고 공모주 투자 자금이 유입되기 시작했고, 카카오게임즈,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등이 연이어 상장되면서 절정을 이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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