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주초는 약세, 점차 소폭 반등
다음주 주초는 약세, 점차 소폭 반등
  • 한국증권신문
  • 승인 2005.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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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 목대균 다음주 증시는 주초반까지 약세흐름이 지속되다가 미 FOMC의 금리결정을 전후하여 소폭 반등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 FOMC에서 25bp 금리 인상 결정과 더불어 기존의 금리인상 기조를 확인한다는 가정하에 ‘글로벌 유동성의 이머징 증시 이탈 가능성’에 대한 우려감 완화 및 외국인 매도세의 둔화 가능성 등이 증시의 반등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최근 매수차익잔고가 바닥수준에 위치하고 있어 신규 프로그램 매수의 진입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지수 상승시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국제 유가의 상승과 한국 및 대만증시에서 외국인 매도세에 따른 수급 부담감 등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 상승폭을 제한할 수 있어 보인다. 또한 아직 추세를 단정하기는 이르지만 해외 펀드 플로어의 모멘텀도 둔화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도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AMG에서 집계한 미국내 자금흐름을 살펴보면, 주식형으로 유입되는 자금 규모가 감소하였으며, 이머징증시로 유입되는 자금도 4주 평균과 비교할 때 이번주 감소하였다. 이러한 부담 요인들과 함께 소재주 이후 주가 상승을 주도할 업종이 부재한 점도 상승폭을 제한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대외변수가 불확실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대외변수의 영향력이 제한적이거나, 국제유가 상승 등 거시변수의 움직임으로 수혜가 예상되는 종목 등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원화 강세 등의 영향으로 유틸리티 업종, 국제유가 상승으로 수혜가 예상되는 정유 관련주, 음식료 및 내수관련주 등이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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