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1% '스타 유튜버' 年수입 6.7억 '대박'...하위 50% 연봉 108만원 '쪽박'
상위 1% '스타 유튜버' 年수입 6.7억 '대박'...하위 50% 연봉 108만원 '쪽박'
  • 신예성 기자
  • 승인 2021.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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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 상위 10% 2억 1600만원... 하위 50%는 한달 평균 9만원

수입 상위 1% 유튜버(1인 미디어 창작자, YouTube content creator)의 연 수입이 6억7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디어 콘텐츠 창작업에 대한 업종코드가 신설된 이래 종합소득신고 내용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

14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1인 미디어 창작자(유튜버 등) 수입금액’에 따르면, 2019년 종합소득이 신고된 창작자는 2776명, 전체 수입은 875억1100만원으로 집계됐다. 1인당 평균 3152만원 꼴이다.

수입 상위 1%에 해당하는 27명의 수입금액은 181억2500만원으로 1인당 평균 6억7100만원을 벌어들였다. 상위 10%로 범위를 넓혀 보면 1인당 평균 수입금액은 2억1600만원으로 조사됐다.
 

하위 50%가 벌어들인 연수입은 1인당 평균 108만원이었다. 한 달에 9만원 가량 벌어들이는 셈이다.

유튜버는 구글 계정만 있으면 누구나 영상을 올리고 광고나 PPL을 통해 수익을 얻을 수도 있다. 하지만 많은 유튜버들이 과세 당국에 신고를 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진다. 이번 통계는 자진 신고를 한 유튜버만을 대상으로 한 통계라는 점에서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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