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일본은] 노사정, ‘임금 OECD 하위급’ 탈피 모색
[지금 일본은] 노사정, ‘임금 OECD 하위급’ 탈피 모색
  • 이원두 고문
  • 승인 2021.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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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원중인 나카니시 게이단렌 회장이 노사 대표 화상의를 하고 있다
입원중인 나카니시 게이단렌 회장이 노사 대표 화상의를 하고 있다

 

일본의 임금수준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회원국 가운데 상당히 낮은 수준이라고 게이단렌<經團連>의 나카니시 히로아키 회장이 렌고<連合:노동조합연합회>의 고즈 리키오 회장과의 온라인 회담에서 밝혔다.

이 발언이 나오기 하루 전인 지난 26일 열린 노사포럼에서도 임금인상 원칙에는 별다른 반대가 없어 분위기 자체는 인상쪽으로 기울었다. 그러나 게이단렌은 코로나 감염증 확산으로 일률적인 임금인상에는 난색을 보이면서 실적이 좋은 기업은 적극적으로 대응토록 독려하고 있다.

스가 요시히데 수상은 작년 12월의 경제재정자문회의에서 임금인상을 요구했다.고가 노부유키 심의원회 의장은 기자단에게 ‘종업원에게 보답할 생각이다. 임금을 올릴 수 있는 곳은 올리는 것이 마땅하다’고 밝혔다.

고즈 렌고 회장은 선진국의 평균임금은 일본의 1.5배나 된다고 지적하면서 그 배경은 한때 OECD의 15%나 되던 일본 국내총생산(GDP) 비중이 지금은 6% 선에 머물 정도로 위축된 데 있다고 지적했다. 일본 노사간의 임금협상은 오는 3월 17일에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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