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27.(수) 신문클리핑] 뉴스를 읽다
[01.27.(수) 신문클리핑] 뉴스를 읽다
  • 이병철 기자
  • 승인 2021.01.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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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정치]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 26일 밤 정상통화에서 南北·北美 등 한반도 문제를 토의함.

文이 한반도 문제 해결을 위한 중국의 건설적 역할을 당부하자 시 주석은 "북한이 대화의 문을 닫지 않았다고 본다"며 긴밀한 협력을 약속함.

▶與野가 4·7 서울·부산시장 보선을 앞두고 너나 할 것 없이 포퓰리즘 입법에 몰두하면서 국가 경제에 부담이 될 것이라는 지적이 나옴.

여권은 ‘코로나 보상 3법’(손실보상법·협력이익공유법·사회연대기금법) 추진에 이어 부산 민심을 겨냥한 가덕도 신공항 건설 특별법을 발의하며 당력을 모으고 나섰고, 야권은 4월 총선 당시 재난지원금 선별지급 고수하다 참패 악몽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임.

▶黨政이 자영업자 보상법 마련을 추진하면서 과세 자료가 없는 월매출 400만원 이하 업소에 대해 정액 보상하는 방안을 유력 대안으로 검토.

月매출 400만원 초과 사업장은 매출·피해액에 비례해 보상 방안이 검토되고 있지만, 매출 파악과 피해액 산정이 어려워 최종 확정까지는 시간이 필요해 보임.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이 국민의힘 반대로 불발된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보고서 재송부를 국회에 요청함,

문재인정부에서 청문보고서 채택 불발 또는 여당 단독 채택 후 임명된 공직자는 지금까지 26명임,

▶더불어민주당은 박영선 前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출마를 공식 선언하면서 우상호 의원과 서울시장 보선 경쟁의 막이 오름.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정권교체 교두보 역할을 하겠다"며 직접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고, 국민의힘도 오세훈 前 서울시장·나경원 전 의원 주축으로 예비경선자를 선정하며 선거 모드에 본격 돌입.

▶국민의힘 공관위가 서울시장·부산시장 보선 후보자 확정을 위한 예비경선 진출자를 서울 8명, 부산 6명으로 압축.

서울은 김근식 경남대 교수, 김선동 전 사무총장, 나경원 전 의원, 오세훈 전 서울시장, 오신환 전 의원, 이승현 한국외국기업협회 명예회장, 이종구 전 의원, 조은희 서초구청장 등이고, 부산은 박민식 전 의원, 박성훈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박형준 동아대 교수, 이언주 전 의원, 이진복 전 의원, 전성하 엘에프(LF)에너지 대표 등임.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27일) 오전 국회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어 정국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

서울·부산시장 보선 관련 야권 단일화 방법·시기를 비롯해 대통령 긴급재정명령권을 통한 100조원 투입론, 코로나19에 따른 손실 보상책, 가덕도신공항 문제 등도 거론할 전망.

▶국민의힘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지난해 3월 합류 이후 틈날 때마다 ‘신인’의 필요성을 강조했지만 인재영입 실패하고 여전 빈손에 黨내에서 책임론이 불거짐.

국민의힘 안팎에서 이재웅 전 쏘카 대표,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등에 대한 영입설이 흘러나왔지만 실제 영입으로 이어지진 않음.

▶정의당이 김종철 전 대표 성추행으로 불거진 위기 돌파를 위해 비상대책회의(강은미·김윤기 공동대표)를 구성.

黨 지도부는 대국민 사과하며 사태 수습을 위해 나섰지만 오는 4월 예정된 보선에 후보를 낼 수 있을지 불투명한 상황.

[정부]

▶정세균 국무총리가 연기금·공제회 등 기관투자자를 겨냥해 상업용 부동산 투자에 대한 경고령을 내림.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주 국내 5대 금융지주사를 불러 상가·빌딩 등 투자 자제를 요구한 데 연이은 조치로 조만간 투자가이드라인까지 나올 가능성이 제기.

▶국민권익위원회가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금 의혹과 관련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수사를 의뢰하는 방안을 검토.

박범계 법무장관 후보자가 사건을 공수처로 이첩해야 한다고 입장을 밝힌 지 하루 만임.

▶경기도 인사위원회가 26일 인터넷 사이트 일베에 성범죄 의심 게시물을 게시한 7급 공무원 합격자의 신규 임용 후보 자격을 취소함,

경기도는 "A씨는 인터넷 사이트에 여성 성희롱과 장애인 비하 글을 다수 제기해 임용 후보자로서 품위를 크게 손상했고 공직자로서의 자격이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힘.

▶경기도의회는 26일 임시회 본회의를 열어 경기도 제2차 재난기본소득 지급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을 의결.

외국인을 포함한 전 도민 1천399만명에게 1인당 10만원씩을 지급할 예정.

▶교육부는 오는 3월 새 학기에는 초등학교 저학년, 특수학급 학생 위주로 등교수업이 확대할 계획.

유은혜 교육부장관은 "학교의 일상을 회복하기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면서 "올해는 더 많은 학생들이 대면 수업을 받도록 등교수업을 확대하겠다"고 밝힘.

[경제]

▶이재용(구속)삼성전자 부회장이 26일 삼성 전 계열사 사내 게시판을 통해서 임직원을 향한 당부의 말을 남김.

국정농단 파기환송심 최후 진술에서 언급한 무노조경영 폐기, 4세 승계포기를 비롯해 준법경영·미래 투자·고용창출 등 국민과의 약속을 지켜달라고 당부함.

▶넥슨 창업주인 김정주 NXC 대표가 서울대병원 넥슨어린이완화의료센터와 대전충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에 사재 100억원을 기부.

김 대표는 2018년 사회에 진 빚을 갚기 위해 사재 1000억원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밝혔고 매년 기부가 이어지고 있음.

▶베트남 빈그룹(Vingroup)이 스마트폰 사업 재원 등을 마련하기 위해 3000억원이 넘는 회사채를 발행.

일각에서는 LG전자가 매각 가능성을 밝힌 MC사업본부를 인수하기 위한 포석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옴.

▶한국은행은 지난 해 4분기 및 연간 실질 국내총생산(GDP) 속보치를 공개하며 지난 해 GDP가 전년 대비 1.0% 감소했다고 26일 밝힘.

한국의 연간 GDP성장률이 거꾸로 간 것은 1980년(-1.6%)과 1998년(-5.1%) 두 차례밖에 없었음.

▶‘야구광’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야구단 구단주 직함을 추가.

인수주체는 이마트로 와이번스 지분 100만주(100%)와 SK텔레콤이 소유한 야구장 등 토지 및 건물을 각각 1000억 원과 352억8000만원에 매입.

▶현대중공업(기업가치 6조원 평가)이 26일 친환경 미래사업 투자 자금 조달을 위해 연내 IPO에 나설 계획.

기존 대주주인 한국조선해양 지분 매각 없이 약 20% 규모 신주를 발행하는 방식으로 1조원 규모 자금조달을 기대하고 있음.

[사회]

▶SK하이닉스 협력업체 A사의 연구소장과 영업그룹장, 공장장 등 임원 17명이 SK하이닉스 반도체 핵심 기술을 중국에 유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짐..

하이닉스와의 협업을 통해 알게 된 반도체 핵심기술과 영업비밀을 삼성전자 자회사인 세메스의 전직 직원들을 통해 2018년 8월부터 2020년 6월까지 중국 반도체 경영업체에 유출함.

▶서울 성동구청 A과장이 여성 구의원 B씨를 성추행한 혐의로 1심 법원은 벌금 300만원과 40시간 성폭력치료프로그램 이수명령을 선고.

지난 2019년 11월 A씨는 B씨의 양팔로 끌어안고 오른쪽 귀에 입맞춤한 혐의를 받고 있음.

▶다국적 가구 기업인 이케아가 한국 직원의 임금·리콜 역차별에 참다 못한 노조가 천막농성에 나섬.

이케아코리아 노조는 일하는 형태가 비슷한 국내 대형마트나 이케아의 다른 해외 법인과 차별없는 임금과 근로조건 등을 적용해 달라며 광명점 앞에서 무기한 천막 농성에 돌입

▶검찰 내 성폭력 문제를 제기한 서지현 검사가 2차 가해자를 상대로 소송에 나섬

徐는 18년 안태근 전 법무부 검찰국장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했고, 安은 여주지청에서 통영지청으로 전보 인사안 작성 혐의로 기소됐으나 파기환송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음.

▶IM 선교회와 관련된 광주광역시의 TCS 국제학교에서 밤사이 109명의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옴.

IM 선교회가 운영하는 비인가 교육시설을 중심으로 동시 다발적인 집단 감염이 대전과 홍천에 이어 전국으로 확산될 지 모른다는 우려가 커짐.

▶한국계 미국인 작가 테이 켈러가 미국도서관협회가 선정하는 권위있는 아동 문학상인 '뉴베리 메달'을 받음,

수상작 '호랑이를 잡을 때'는 한국인 외할머니가 들려준 전래동화에 뿌리를 두고 병에 걸린 할머니와 함께 살게 된 주인공 릴리가 마법의 호랑을 만나면서 일어나는 일을 그림.

▶조건만남에 응한 20대 남성을 모텔로 유인해 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20대 남성 2명과 B양(19) 등 10대 여성 4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음.

A씨 등은 26일 0시50분쯤 20대 남성 B씨에게 조건만남을 하자고 인천시 계양구 계산동 한 모텔로 유인해 폭행하고 현금 30만원과 휴대전화를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음.

[연예/스포츠]

▶배우 조재현(56)에게 성폭행 당했다고 주장한 여성이 항소를 포기하면서 원고 패소의 원심 판결이 확정되면서 3년에 걸친 '미투'(me too·나도 피해자다)‘법정 분쟁이 마무리됨.

2018년 미투 운동 가운데 가해자로 지목되자 사과하고 모든 활동을 중단했고, 같은 해 7월 A씨는 “만 17세였던 2004년 성폭행을 당했다”며 3억 원의 손배 청구 소송을 제기함.

▶그룹 방탄소년단이 디지털 싱글 ‘Dynamite’와 ‘BE (Deluxe Edition)’ 앨범으로 미국 빌보드의 여러 차트에서 상위권을 차지.

‘Dynamite’는 ‘핫 100’ 차트 45위를 기록했고, 전 세계 200개 지역 스트리밍과 판매량을 집계해 순위를 매기는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에서 2위, ‘빌보드 글로벌 200’ 6위에 랭크.

▶배우 조보아가 10년간 함께한 소속사 싸이더스HQ와 매니지먼트 업무를 종료하기로 합의.

2012년 tvN 드라마 '닥치고 꽃미남밴드'로 데뷔해 '부탁해요, 엄마', '사랑의 온도', '복수가 돌아왔다' '구미호뎐‘ 등에 출연함.

▶배우 배성우의 동생인 SBS 아나운서인 배성재이 프리선언설과 관련 SBS 파워FM ‘배성재의 텐’에서 “결론은 안 났다”라고 말함.

2006년 SBS 공채 14기로 입사한 배성재는 다수의 프로그램과 스포츠 캐스터로 월드컵 등 해외축구 중계한 SBS의 간판 스포츠 아나운서임.

▶드라마 작가 김은숙과 배우 김희선, 가수 윤도현, 음악 DJ 레이든이 3억원 상당의 마스크를 어린이들에게 기부.

김 작가는 한국 지역 아동센터 연합회에 1억원, 김희선은 서울대병원 환우 어린이들과 굿네이버스 취약 계층 아이들에게 5000만원씩 총 1억원, 윤도현은 한국 국제 기아대책 기구에 5000만원, 레이든은 청각장애인 어린이 합창단과 아이소리 합창단에 5000만원어치 마스크를 기부.

[국제]

▶트럼프 前 미국 대통령이 아칸소 주지사 도전을 선언한 세라 허커비 샌더스 前 백악관 대변인에 대해 지지 선언.

그는 샌더스 前 대변인을 전사로 칭하면서 "언제나 아칸소 주민을 위해 싸울 것이고 정치적으로 옳은 일이 아니라 옳은 것을 할 것"이라고 강조.

▶유럽은 변이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위해 일본에서 출발하는 여행객을 받지 않기로 하는 등 봉쇄조치가 강화함.

봉쇄령에 반발하는 잇따른 시위에도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대한 경고음이 커지면서 유럽은 더욱 빗장을 걸어 잠그고 있음.

[기타]

▶한낮 서울 6도, 대전 8도, 광주와 대구는 10도선까지 오르겠음..

눈은 내일 밤 대부분 그치겠지만 호남과 제주도를 중심으로는 금요일 오전까지도 이어질 것으로 예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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