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 현대글로비스, 중장기 실적 회복 사이클 진입...'매수'
[NH투자] 현대글로비스, 중장기 실적 회복 사이클 진입...'매수'
  • 백설화
  • 승인 2021.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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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현대글로비스에 대해 실적 회복 사이클에 진입해 내년까지 밸류에이션이 확장되는 구간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는 한편, 목표주가를 기존의 22만5000원에서 26만5000원으로 17.78% 상향 조정했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단기실적 부진은 환율 하락의 영향”이라며 “글로벌 완성차 물동량 회복, 계열사 판매 호조로 중장기 실적 회복 사이클에 진입했다”고 말했다. 이어 “신규 배터리, 수소, 친환경 물류 사업의 구체화로 밸류에이션 확대가 가능한 구간에 진입했다”고 전했다.

전동화 시장 확대와 수소시장의 등장은 물류 기업에도 새로운 사업 영역이 나타나는 기회로, 현대차그룹의 시장 변화에 주요 플레이어로 등장함에 따라 물류 기업인 현대글로비스에게도 중장기 사업 확대 기대감이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와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확대, 계열사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출시는 현대글로비스의 신규 사업인 수소 운송,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 사업의 확대 요인이다. 태국 CP그룹과의 친환경 물류 사업, 베트남 콜드체인 사업 확대 등 해외 물류 사업 확대도 진행하고 있다.

다만, 지배구조 개편 과정에서 대주주의 지분 변동과 그룹 내 지배구조 변화 가능성은 현대글로비스 주가의 불확실성을 확대하는 요인이다. 정 연구원은 “하지만 현재 밸류에이션은 PER 20배 이상의 밸류에이션을 받은 2013~2014년과는 격차가 있다”며 “내년까지 실적성장과 신규사업 기대감으로 충분히 밸류에이션이 확장될 수 있는 국면”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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