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GS건설, 국내주택 호조·해외 대형 프로젝트...꾸준한 성장 예상
[대신증권] GS건설, 국내주택 호조·해외 대형 프로젝트...꾸준한 성장 예상
  • 백설화
  • 승인 2021.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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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GS건설에 대해 2021년에는 국내주택 호조에 해외 대형 프로젝트도 포진해 있다며 꾸준한 성장을 예상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종전 4만2000원에서 5만2000원으로 23.8% 상향했다.

GS건설은 지난해 4분기에 매출액 2조8173억원, 영업익 2057억원의 실적을 냈다고 발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 영업익은 13% 증가한 수치로,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실적을 냈다.

대신증권은 GS건설이 4분기에 굵직한 일회성 비용을 반영한 것을 고려하면 준수한 실적으로 평가했다. 이동헌 대신증권 연구원은 “(4분기 실적은)판관비에 성과급 405억원, 해외프로젝트 대손 1456억원(카타르 550억원) 등이 반영된 것”이라며 “대규모 일회성에도 높은 이익률 시현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해 4분기 건축·주택 정산 물량이 몰리며 역대 최대치의 매출총이익률을 올린 것도 짚었다. 4분기 회사의 매출총이익률은 30.5%로 역대 최대치이자 전년 동기 대비 12.4% 높았다. 주택 이익이 해외 손실을 모두 메웠다는 분석이다.

대신증권은 회사가 올해 11조3870억원, 영업익 866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12.49%, 영업이익은 15.31% 증가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이 연구원은 “2021년 수주 가이던스는 국내 8조6000억조원, 해외 5조1000억원이다. 국내는 분양 가이던스가 올해 28만6000세대(지난해 26만9000천세대)임을 감안하면 보수적인 전망치”라며 “해외는 터키 세이한(12억달러) 등 가시성 높은 프로젝트가 포진해 있으며, 이니마 외 해외 자회사 성장과 지속적인 M&A 등으로 꾸준한 성장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대신증권은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종전 4만2000원에서 5만2000원으로 23.8% 상향했다. 목표주가 상향은 올해 예상 주당순가치(BPS)를 5만8600원에 두고, 타깃 주가자산비율(PBR)을 배수를 종전 0.7배에서 0.88배로 상향한 데 따른 것이다. 대신증권 “타깃 PBR은 국내 주요 건설사 평균치를 10% 할증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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