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코로나 봉쇄 강화 글로벌 경제회복 불확실성↓
유럽증시, 코로나 봉쇄 강화 글로벌 경제회복 불확실성↓
  • 신예성 기자
  • 승인 2021.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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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가 하락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규제 강화 가능성에 일제히 하락했다.

25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84% 하락한 6,638.85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1.66% 내린 13,643.95를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 역시 1.57% 하락한 5,472.36으로 각각 장을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도 1.37% 내린 3,553.14로 거래를 종료했다.

이날 시장은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민감하게 반응했다.

프랑스에서는 조만간 3차 봉쇄에 들어갈 것이라는 관측이다. 25일 프랑스 정부는 최소 3주간 다시 봉쇄하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진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백신이 잘 듣지 않는 변이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입국자 자가 격리 규정을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탈리아에서는 브라질발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됐다. 지난 주말 브라질에서 귀국한 남성은 진단 결과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스페인 마드리드를 거쳐 밀라노 말펜사 국제공항으로 입국했다. 스웨덴은 변이 바이러스 확산 우려로 노르웨이를 통한 입국을 금지하기로 했다.

독일의 기업 경기 신뢰도는 하락했다.

독일 Ifo 경제연구소는 1월 기업환경지수가 90.1로, 전월의 92.2에서 하락했다. 월가 예상치인 91.9보다도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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