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 연우, 업황 회복·내부 구조조정...수익성 개선 전망
[NH투자] 연우, 업황 회복·내부 구조조정...수익성 개선 전망
  • 백설화
  • 승인 2021.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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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연우에 대해 업황 회복과 내부 구조조정에 따른 수익성 개선을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올리고 목표주가도 직전보다 47% 상향 조정한 3만1000원을 제시했다.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주요 고객사들의 매출이 늘고 있고 비용 효율화 효과가 가시화되고 있다”며 “중국 법인 매출 증가를 통해 의미 있는 주가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는 주요 고객사들의 중국을 대상으로 한 판매 호조에 따른 재고 확충과 신규 제품 발주로 매출이 늘어날 전망이다.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높은 기술력과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중국 내 럭셔리 수요를 고려했을 때 중국 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 연구원은 “물류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했고 비용도 점진적으로 축소해 왔기 때문에 외형이 성장세로 돌아선다면 이익도 급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우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676억원, 영업이익은 542억원으로 추정된다. 영업이익은 1년 전보다 19%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시장에선 주요 고객사의 기존 제품이 재발주되는 동시에 신제품도 수주되면서 완연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수출은 비중이 큰 미국향 매출이 지난 3분기 이후 회복세를 보이며 감소 폭이 크게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법인도 온라인 기반의 신규 고객사를 확충하며 4분기에 분기 최대 매출액 달성과 함께 영업이익도 흑자 전환될 것으로 예상된다.

조미진 연구원은 “수익성 회복 기대감이 있던 2019년에 적용받던 주가수익비율(PER) 17~18배를 반영했다”며 “화장품 국내외 동종 업체들의 평가가 상승하고 있는 상황에서 현재 주가는 과도한 저평가 구간”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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