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방위산업 전문업체 LIG넥스원이 견고한 실적을 보이는데다 인공위성 사업의 성장성이 높은 만큼 목표주가를 5만40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 회사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의 경우 전년동기대비 14.1% 늘어난 4945억원, 영업이익은 170억원으로 흑자 전환이 전망된다. 이는 시장 전망치 영업이익 90억원을 훨씬 웃도는 수준이다.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수주가 늘고있는데다, 영업이익 변동성 확대의 요인이었던 원·달러 관련 일회성손익 우려도 해소됐다.
황어연 신한금융투자 수석연구원은 "최근 부각 받고 있는 인공위성 사업도 영위하고 있다"며 "인공위성에 탑재되는 영상레이더(SAR)를 양산하고 있고, 통신용 소형인공위성 시장 진출을 위해 한국항공우주 및 카이스트(KAIST)와 공동 개발을 진행할 예정인데 올해 인공위성 지상통신 단말기 초도 양산 수주도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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