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가 상승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취임 이후 부양책에 대한 기대가 유럽증시 상승을 견인했다.
20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77% 오른 13,921.37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0.41% 상승한 6,740.39로, 프랑스 파리의 CAC 40 지수는 0.53% 오른 5,628.44로 장을 마쳤다.
이날 시장은 미국 대통령 교체에 주목했다. 제46대 미국 대통령에 취임한 조 바이든 대통령은 분열된 국가를 통합시키고 경제 회복과 글로벌 질서를 강조했다.
크레이그 얼람 오안다 증시 분석가는 “미국의 새 행정부는 팬데믹과 이에 따른 경제 타격에 대항하기 위한 야심에 찬 계획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전날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 지명자는 인준 청문회에서 바이든 신임 행정부가 마련한 1조9000억 달러(2537조 원) 규모의 투자패키지를 통과시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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