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17.(월) 신문클리핑] 뉴스를 읽다
[01.17.(월) 신문클리핑] 뉴스를 읽다
  • 이병철 기자
  • 승인 2021.01.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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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정치]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靑 춘추관에서 새해 정국 구상을 밝힐 신년 기자회견에서 사면·부동산·윤석열 언급할까에 관심 쏠림,

검찰 등 권력기관 개혁 후속조치, 백신 확보 등 방역 대책, 코로나19에 따른 경제충격 회복방안도 주요 이슈가 될 것으로 보임.

▶서울시장 보선 출마하는 野圈 여성 예비후보들은 일제히 법원의 ‘故 박원순 성추행 인정 판결’ 이후 진실 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을 공약으로 내검.

나경원·조은희·이혜훈·박춘희(국민의당)·권수정(정의당)·신지혜(기본소득당)·김진아·이지원(여성의당)이 朴의 성추행을 매개로 여당을 공격하고 있는 가운데, 추미애·박영선(더불어민주당)가 방패전략으로 맞설 것으로 예상.

▶'이명박·박근혜 사면론' 불을 지핀 이낙연 민주당 대표에게 사면론을 제안한 게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이라는 언론 보도와 관련 李는 “梁 만났지만 사면 논의 안했다”고 선을 그음.

앞서 梁에게 날을 세웠던 손혜원 前 의원은 "정말 많이 컸다"며 “이제 겁나는 게 없구나”라고 비판함.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은 아파트 부실 시공으로 층간소음으로 입주자가 피해를 입었다면 시공사가 3배 징벌적 손해배상을 법안을 발의.

최근 청담동 H빌라에 사는 개그맨 이휘재 가족이 아래층 주민에게 공개 사과한 데 이어 개그맨 안상태씨 가족도 논란에 휩싸임.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은 검찰 인사·직제 개혁을 위해 행시·외무고시 합격자처럼 초임 검사의 직급(3급⟶5급)을 낮춰야 한다는 주장을 제기.

윤석열 검찰총장 등 고위직뿐 아니라 평검사에게도 개혁의 칼날을 들이대야 한다는 것.

▶野圈 서울시장 보선에 오세훈 前서울시장이 출마 선언하면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나경원 前 의원까지 서울시장 '빅3' 후보군이 갖추며 판이 커짐.

홍준표 무소속 의원은 SNS를 통해 “아름다운 경쟁을 해 한 사람의 야권 단일 후보로 정권 교체의 첫걸음을 딛게 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함.

▶국민의힘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15일 "정부의 안이한 생각이 코로나 사태를 악화시켰다. 코로나가 너무 정치적으로 이용되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정부를 비판.

金 의협간담회에서 “의료 종사자들이 희생적으로 봉사해서 그나마 이 정부의 코로나 바이러스 대처가 이뤄지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의료진을 격려함.

▶국민의힘 오세훈 前서울시장이 ‘조건부 출마’과 ‘중도 사퇴’ 사과하며 정식 출마를 선언함.

吳는 “서울이 멈추면 곧 대한민국이 멈춘다”며 “文 정권의 실정과 실패가 피와 땀으로 일군 대한민국의 실패, 국민 모두의 실패가 되게 할 순 없다”고 강조함.

▶박범계 법무장관 후보자가 윤석열 검찰총장과 통화하면서 검찰인사에 대해 최대한 협의하겠다고 말함.

법에 명시된 검찰총장의 권한을 존중하는 데서 전임 추미애 법무장관과 차별화하겠다는 구상으로 읽힘.

▶대구 동구의회 이윤형(국민의힘, 신천·효목동) 의원이 새마을금고 이사장에 출마하기 위해 구의원 사퇴 의사를 밝힘

구의원이 새마을금고 이사장에 당선되면 지방자치법상 겸직 금지 조항에 따라 의원직을 내려놓아야 하기 때문.

[정부]

▶정부가 농협중앙회장을 조합장(1118명)이 직접선거를 통해 뽑는 직선제 선거 방식으로 다시 바꾸는 방안을 추진.

중앙회장 선출 방식은 2009년 각 조합이 직접 선출하는 방식에서 대의원(293명)이 1표씩 행사하는 간선제로 바꿈.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금과 같이 '2주' 더 연장하고, '5인 이상 모임 금지'와 '9시 이후 영업 제한' 조치도 계속할 예정.

다만 카페와 헬스장, 학원, 종교시설 같은 다중 이용시설은 엄격한 방역수칙을 적용하는 조건부로 완화해 운영을 재개.

▶日本 스가 요시히데 총리가 남관표 주일본 한국대사와 이임 면담을 거부하는 이례적인 일이 발생.

한국 법원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에게 일본 정부가 배상해야 한다는 판결 때문에 면담이 보류됐다는 분석.

[경제]

▶‘국정농단’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법정 구속 여부를 결정할 국정농단 뇌물 파기환송심 선고가 오늘(18일) 나올 예정.

파기환송심 재판부가 준법감시제 도입과 운영을 양형에 반영할 수 있다는 뜻을 내비치면서, 삼성 준법감시위가 실형 선고 여부를 가를 최대 쟁점이 될 전망.

▶여권에서 코로나19로 이익을 본 기업이 피해가 큰 쪽을 돕는 ‘이익공유제’를 도입하자고 나섬.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이익공유제 논의로 인해 기업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어 정치권의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주장함.

▶삼성이 이건희(1942~2020) 회장의 개인 미술 소장품(1만2000점)에 대한 가격 감정(鑑定)을 지난달 국내 미술품 감정 단체 세 곳에 의뢰한 것으로 17일 확인.

李 별세 이후 재산 규모 확정 및 상속 문제와 관련 있다는 해석이 지배적이며 프랑스는 1968년부터 문화재·미술품 물납제가 시행되고 있다고 함.

▶伊-美 합작법인 피아트크라이슬러(FCA)·‘푸조’브랜드의 佛 PSA가 16일 합병을 공식 발표하면서 자동차 제조업계에 지각 변동을 예고.

두 기업의 합병으로 탄생한 새 자동차 업체 ‘스텔란티스(Stellantis)’는 단숨에 세계 3위 제조사로 떠오름.

[사회]

▶이찬희 대한변호사협회장(56)이 정국을 뒤흔든 조국·윤석열의 法劍갈등에 대해 중앙일보와의 이임 인터뷰를 통해 밝힘,

李는 曺에 대해“자신만이 검찰개혁 할 수 있다는 아집이 국민 두 동강 냈다”고 했고, 尹에 대해서는 “먼지털기식 수사로 국민의 檢 두려움 커졌다”고 지적함.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문준용이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제기한 ‘특혜 채용 의혹’ 수사 자료를 공개하라며 검찰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일부 승소함.

河는 17년 4월, 대선을 앞두고 한국고용정보원의 특혜 채용 의혹을 주장하자 더불어민주당이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檢察에 수사를 의뢰했지만 증거 불충분으로 불기소 처분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88명(17일 PM21시 현재, 전일대비 -86명)으로 집계돼,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400명대로 떨어질 것으로 보임.

오늘(18일)부터 카페와 헬스장 등 일부 업종의 영업이 제한적으로 풀리며, 카페도 식당과 마찬가지로 밤 9시까지 매장 안에서 취식이 허용됨.

영업 금지가 유지된 광주 지역 유흥업소 업주들은 영업을 재개하겠다며 반발했고, 부산의 일부 교회들은 또 대면 예배를 강행함.

▶국내 정상급 드럼 연주자가 2013년 서울 마포구 지하 1층 드럼연습실에서 B양(당시 16세)에게 레슨 도중 추행 행위한 혐의로 징역형을 받은 전력이 뒤늦게 드러남.

해당 연주자는 취업제한 명령을 받지는 않아 법적 문제는 없지만, 미성년자 등에 대한 개인 레슨을 하고 있는 건 도덕적 논란이 있다는 게 법조계의 시각임.

▶전국택배노동조합이 설 연휴를 앞두고 다시 총파업을 예고.

CJ대한통운·한진·롯데 등 택배업체들이 분류 작업에 인력을 투입하겠다는 약속했지만 지키지 않고 있기 때문.

▶무주택자의 '내 집 마련'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음.

서울 전 지역에서 아파트값이 오르고 있는 데다, 아파트보다 상승세가 더뎠던 다세대·연립 주택 가격마저 크게 뛰고 있기 때문.

▶포스코 경북 포항 본사 앞에서 시위 중 대문을 산소용접기로 뚫은 혐의로 기소된 민주노총 간부와 조합원 16명에게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와 벌금형을 선고함.

지난해 8월 19일 정문 앞에서 집회 中 설치된 슬라이딩 게이트에 산소용접기로 구멍을 내 160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냈고,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100인 이상 집합이 금지된 8월 24일 포항시청 앞 광장에서 1000명이 참가한 ‘임단협 결의대회’를 개최함.

▶40대 남성 A 씨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IFC몰 건물 안 1층에서 지하 3층으로 투신해 숨지는 일이 발생함.

美國 뉴욕 맨해튼 관광명소 '베슬(Vessel)'에서는 2019년 2월 19세 남성이 숨을 거둔 데 이어, 2020년 12월 24세 여성이, 이달 21세 남성이 투신해 목숨을 잃음.

▶결혼 전제로 사귀던 애인이 다른 남성과 누워있는 모습을 보고 격분해 흉기를 휘두른 50대 경찰관 A씨에게 징역형인 집행유예가 선고됨.

A씨는 지난 2019년 12월 19일 경북 칠곡군 여성 B씨(51)의 집에서 함께 있는 C씨(47)를 발견하고 두 차례 흉기로 가슴을 찌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짐.

▶인천에서 생활고를 비관해 8살 딸을 살해하고 극단적 선택을 기도한 40대 여성 A씨가 경찰에 구속됨.

8일 인천 미추홀구 한 주택에서 딸 B(8) 양의 호흡을 막아 숨지게 한 뒤, 1주일간 딸의 시신을 해당 주택에 방치했다가 15일 “아이가 죽었다”며 119에 신고함.

▶경찰은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미추홀경찰서 생활안전과 소속 A 경장을 불구속 입건하고 직위 해제 등 징계절차를 진행 중임.

A 경장은 16일 PM 9시 45분쯤 인천 중구 을왕동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차량을 운전하다가 음주운전 단속을 하던 경찰에 적발됨.

[연예/스포츠]

▶드라마 <더 글로리(The Glory)>를 준비 중인 제작사 화앤담픽쳐스 윤하임 대표와 <도깨비>의 김은숙 작가가 전국재해구회협회에 각각 5000만원씩 총 1억원을 기부함.

두 사람은 지난 2014년 세월호 사건 이후로 2019년 강원 산불, 2020년 코로나19와 수해 등 각종 재난과 관련 꾸준히 기부를 하고 있음.

▶법원이 강제추행 피해자인 배우 반민정에 대한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배우 조덕제(본명 조득제)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함.

조는 15년 4월 영화촬영 중 반의 티셔츠를 찢어 가슴과 음부를 만지는 강제추행 혐의로 17년 대법원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뒤에도 허위사실을 유튜브와 SNS에 올려 명예 훼손함.

[국제]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이 백신 접종을 가속하기 위해 트럼프 행정부와 달리 연방 정부의 역할을 확대하고 취임 첫 달 백신 센터 100개를 증설하겠다고 약속.

바이든 당선인은 “백신이 더 공평하고 효율적으로 분배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계획을 통해 이 끔찍한 상황에서 벗어나도록 하겠다”고 말함.

▶英國發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유럽과 미국, 아르헨티나 등 세계 50여개국으로 확산.

NYT는 "영국발 변이 이외에 브라질과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에서 발견된 3개의 변이도 위험성이 높다"고 지적.

▶탄핵 심판을 받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지율이 29%로 곤두박질치며 역대 최저치를 갈아치움,

바이든 차기 대통령이 취임 첫날부터 미국을 도널드 트럼프 이전의 상태로 돌려놓기에 나설 예정으로 이민 입국금지를 종결하고 파리기후협약에 재가입할 계획.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을 사흘 앞두고 트럼프 지지자들의 대규모 시위가 우려되면서 워싱턴DC가 사실상 전면 봉쇄됨.

연방수사국(FBI)이 미 전역에서 무장 시위 가능성을 경고하자 버지니아와 메릴랜드 등 일부 주에선 비상 사태까지 선포함.

▶코로나19(COVID-19) 백신 접종을 시작한 미국, 유럽 등지에서 부작용이 잇따라 보고되면서 백신 공포감이 빠르게 확산.

노르웨이에서는 화이자 백신을 맞은 29명이 사망하면서 안전성 문제가 도마에 올랐고, 미국에서는 50대 의사가, 이스라엘서는 70대와 80대 노인 2명이, 포르투칼서는 40대 간호사 1명이 백신 접종 후 사망함.

▶홍콩의 전철 퉁청선 객차 안에서 두 남성이 성 관계 하는 수십초 분량의 영상이 인터넷에 퍼져 현지 경찰이 수사에 착수함.

홍콩 지하철공사(MTR) 대변인은 “사건을 경찰에 신고했으며 승객들에게 외설스럽거나 혐오스러운 행동을 하지 말라고 촉구했다”고 밝힘.

▶비틀즈의 <렛 잇 비>를 제작한 프로듀서 필 스펙터가 81세로 옥중 사망.

2003년 자신의 자택에서 여배우 러나 클락슨을 살해해 유죄를 선고받고 2009년부터 복역해 옴.

[기타]

▶한낮 기온은 어제보다 3~5도가량 높고 서울 3도, 대전 5도, 광주 7도 등으로 예년 이맘때 수준을 웃돌겠음.

서울의 눈은 출근 시간대 강한 눈의 집중은 피했지만, 오전 9시 이후 본격 눈발이 굵어질 것으로 보이며 짧은 시간 동안 3~8cm의 눈이 내려 쌓일 것으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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