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 포스코, 제품가격 인상 따른 이익 개선세 지속
[NH투자] 포스코, 제품가격 인상 따른 이익 개선세 지속
  • 백설화
  • 승인 2021.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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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포스코에 대해 제품가격 인상에 따른 이익 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라면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32만5000원에서 35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포스코의 2020년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4조843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5%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8469억원 51.9%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변종만 연구원은 "이 같은 추정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한다"고 분석했다.

실적 성장은 철강재 평균판매단가(ASP) 상승에 따른 국내외 철강 부문 실적 개선에 기인한다고 봤다. 원화 강세와 원료비 상승에도 탄소강 ASP가 전분기 대비 4만5000원가량 상승하며 이익 증가를 견인했다는 설명이다.

올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60조6127억원으로 전년대비 5.6%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3조7361억원으로 56.5% 늘어날 전망이다.

별도 기준 탄소강의 ASP는 2020년 3분기 톤당 63만4000원을바닥으로 4분기 68만원, 2021년 상반기 72만원으로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변 연구원은 "제품 가격 상승이 매출액과 이익 증가를 견인할 것"이라며 "경기 영향이 큰 연결 대상 자회사들의 실적도 동반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이어 "철광석 가격 강세로 확대되는 원료비 부담은 경기회복과 양호한 전방산업 수요에 힘입어 가격에 전가시킬 수 있다고 보며 2021년과 2022년의 EPS(주당순이익) 전망치를 각각 10.8%, 5.8% 상향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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