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 엠씨넥스, 전장 확대ㆍ신규 고객사 진출...실적 개선 전망
[NH투자] 엠씨넥스, 전장 확대ㆍ신규 고객사 진출...실적 개선 전망
  • 백설화
  • 승인 2021.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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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엠씨넥스에 대해 기존 고객의 출하량 회복뿐 아니라 전장 확대와 신규 고객사 진출로 실적이 확대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밸류에이션은 여전히 과거 수준에 머물러 있어 재평가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는 한편 목표주가를 4만6000원에서 6만9000원으로 50% 상향 조정했다.

엠씨넥스는 스마트폰용 카메라모듈과 전장용 카메라모듈을 주요 제품으로 생산하는 업체로 지난 2019년 매출액은 1조2677억원이다. 사업부문별로는 카메라부문이 약 90%, 전장부문이 8%, 기타부문이 1%로 구성돼 있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엠씨넥스는 기존 고객사 판매량 회복에 따른 실적 개선 이외에도 자율주행 관련 제품인 DCU(통합제어시스템) 매출 확대에 힘입은 전장 매출 확대, 북미 고객사 진입 등 과거 단일 고객사 매출이 절대적이었던 과거와는 다른 새로운 업체로 도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올해 엠씨넥스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81.2% 증가한 1072억원, 2022년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4.4% 증가한 1440억원을 기록하는 등 본격적인 실적 확대 구간에 돌입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실적 증가세의 주요 원인은 △기존 국내 고객사의 출하량 회복 △자율주행 관련 신제품 납품 등 전장 매출 화대 △북미 고객사로의 신규 진출이다.

특히 이 가운데 전장 부문은 수요 회복과 함께 자율주행 부품인 DCU 납품으로 매출액이 올해는 1753억원, 2022년은 2806억원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봤다. 이는 각각 전년 대비 21.3%, 60% 증가한 수준이다.

이 연구원은 “엠씨넥스의 밸류에이션은 기존의 단일 고객에 기반한 낮은 밸류에이션 밴드에 머물러 있는 상황으로 주가 재평가가 필요하다고 판단하다”며 “최근 전장부품 가치 재평가에 힘입은 주가 상승에도 타 업체 대비 현저하게 저평가돼 있어 주가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고 판단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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