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 LS, 구리 가격 상승 지속...영업이익 강세 전망
[NH투자] LS, 구리 가격 상승 지속...영업이익 강세 전망
  • 백설화
  • 승인 2021.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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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동가격 강세에 힘입어 호조세를 보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기존 7만2000원에서 9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LS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 2조7624억원, 영업이익 1419억원으로 추정된다. 전년과 비교하면 매출액은 2%, 영업이익은 331% 증가하는 수치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환율 하락에도 동가격 강세 지속으로 긍정적 환경"이라며 "초고압선 수주 강세 유지와 이연매출 인식으로 LS전선 실적 호조가 추정된다. 동가격 강세 영향을 통해 LS I&D 및 부산물 수익 호조의 LS니꼬동제련의 실적도 견조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동가격은 강세가 지속되면서 구리를 주요 원재료로 하고 있는 LS의 주요 자회사들의 실적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 김 연구원은 "동가격은 2012년 이후 사상 최고 수준 기록"이라며 "동가격과 LS 주가 간 상관관계가 높다"고 말했다.

올해 실적도 좋을 것으로 예측되는 상황이다. 연초 이후 동가격 상승이 이어지고 있어 올해 1분기 영업이익도 강세를 보일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정부의 그린 뉴딜 및 해상풍력 확대 의지와 해외 수요 강세 대응 목적의 동해 2공장 준공으로 LS전선의 해저케이블 성장 가속화, LS I&D는 일본 후루카와전기와 EV용 권선 합작회사 설립 등으로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7% 성장한 5284억원으로 전망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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