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투] 이마트, 양호한 실적 흐름...투자포인트 재확인
[신한금투] 이마트, 양호한 실적 흐름...투자포인트 재확인
  • 백설화
  • 승인 2021.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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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이마트에 대해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 흐름을 보여 구조적 방향성이 긍정적으로 투자포인트를 재확인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1만원에서 24만원으로 14.3% 상향 제시했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해 9월 이후 마트 부문 기존점 성장률은 증가세를 유지 중이다. 기존 제시해온 마트 부문 저점에 대한 방향성을 확인했다”며 “지난해부터 진행중인 업태 구조조정 반사 수혜도 계속될 것”으로 판단했다.

이어 “온라인 경쟁력 우려도 없다”며 “구조적 방향성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이마트의 12월 월별 매출 동향 공시에 따르면, 기존점 성장률이 트레이더스는 전년대비 29.1%, 대형마트는 전년대비 9.8% 를 기록했다. 온라인 쓱닷컴 거래액은 47% 증가한 것으로 추산된다. 전용센터와 매장 발송 거래액은 각각 60% 이상 성장세를 나타냈다.

박 연구원은 “전체적인 흐름은 기존 추정치를 상회했다”며 “12월 내내 유지된 거리두기 2.5단계에 따른 식품 수요 증가 때문으로 보인다”며 “12월 마트식품 매출액은 20%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마트의 지난해 4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830억원 흑자전환이 예상된다. 대형마트와 트레이더스 부문 영업이익률은 각각 1.7%, 3.1%로 추정했다. 박 연구위원은 “기존 추정 대비 130억원 상향 조정된 수치”라며 “온라인 영업손익은 20억원 적자를 예상하지만 비용 증가없이 성장세가 확대했다는 점에서 추가 손익 개선에 대한 긍정적 전망을 열어둔다”고 말했다.

12월 호실적은 사회적거리두기 2.5단계에 대한 영향이 반영됐다. 박 연구위원은 “마트 저점, 온라인 경쟁력, 연결 손익 개선 및 업태 구조조정 수혜가 투자 포인트”라고 제시했다. 그는 “매매를 통한 차익실현보다는 구조적 방향성에 대한 투자가 필요한 종목”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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