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삼성전기에 대해 카메라모듈과 반도체를 기반으로 한 믹스 효과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2만원을 모두 유지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MLCC 매출 증가 및 카메라모듈, 반도체 기반의 믹스 효과로 영업이익이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며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판매량 증가, 5G 비중 확대로 MLCC, 반도체 기판 수요도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특히 카메라모듈은 프리미엄 영역에서 폴디드 카메라 비중 증가 등으로 전체 성장을 상회할 전망"이라며 "삼성전자의 갤럭시S21 모델 중 울트라 비중의 생산 증가로 믹스 효과가 극대화될 전망"이라고 짚었다.
이어 "폴디드 카메라는 삼성전기만 생산하고 있는데, 삼성전자의 코어포트닉스 인수로 구조물에 대한 특허를 공유하고 있다"며 "내재화된 액츄에이터 및 렌즈 기술로 고배율 줌 기능 강화에서 경쟁력을 보유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중국 스마트폰 업체인 샤오미, 오포에게 공급한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스마트폰 업체를 대상으로 추가 공급을 추진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국증권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