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HDC현대산업개발이 지난해 4분기부터 실적이 회복세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하며 목표주가를 3만원에서 3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동헌 연구원은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이 전년 대비 0% 증가한 1조114억원, 영업이익은 13% 하락한 139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 대비 각각 8%, 16%를 웃돌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 연구원은 "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 광운대, 인천, 용현·학익, 인천신항, 의정부, 공릉 등 자체사업이 늘면서 실적 회복이 예상되며, 아시아나항공 인수가 무산되면서 자금 여력이 확보된 것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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