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 대한항공, 코로나19 백신 접종...국제선 회복 기대
[하이투자] 대한항공, 코로나19 백신 접종...국제선 회복 기대
  • 백설화
  • 승인 2021.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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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대한항공에 대해 코로나19 백신 접종 이후 국제선 여객 회복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만5000원에서 3만3000원으로 상향했다.

하이투자증권은 대한항공의 올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9.2% 감소한 1조8488억원, 영업이익은 518.5% 증가한 126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준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항공화물사업 부문은 운임 재상승으로 지난 2분기와 유사한 4분기 실적을 시현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항공화물운임은 지난 11월부터 재상승했으며 12월에는 홍콩-미주 노선 월평균 운임이 $7.5/kg까지 상승했고, 홍콩-미주 노선의 분기평균 운임은 4분기 $6.8/kg으로 2분기 수준을 상회했다"고 분석했다. 국제선을 통한 백신 수송 수요는 오는 2분기부터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으로 국제선 여객 회복도 기대된다. 하 연구원은 "올해 2분기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 하반기부터는 점진적으로 국제선 여객이 정상화될 것"이라며 "다만 국제 여행수요는 백신 보급이 마무리되는 올해 말부터 조금씩 회복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영업이익도 올해 하반기부터 개선되기 시작해 2022년에는 대폭 증가할 전망"이라며 "아시아나항공 인수가 마무리되면 국내 유일의 FSC가 되면서 시장점유율이 대폭 상승하고, 코로나19 사태 종료 시 그동안 억눌렸던 여행 수요가 폭발하면서 수혜를 누릴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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