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 신세계, 코로나19 백신 보급...매출·영업이익 개선세
[하이투자] 신세계, 코로나19 백신 보급...매출·영업이익 개선세
  • 백설화
  • 승인 2021.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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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신세계에 대해 올해는 코로나19 백신 보급으로 백화점의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2020년 코로나19로 입었던 피해가 컸던 만큼 2021년 실적 회복의 폭도 가파를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1만원을 유지했다.

하준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11월 말부터 본격화된 코로나 3차 확산의 영향으로 백화점은 당초 예상보다 부진했을 것”이라면서도 “면세점은 따이공향 매출 증가 및 공항면세점 임차료의 매출 연동으로 영업이익이 흑자 전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백화점은 소비자들이 코로나19에 익숙해지면서 10월과 11월 중순까지는 매출이 전년대비 플러스 성장했다”면서도 “하지만 확진자수가 급증하기 시작한 11월 말부터는 매출에 타격을 받았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다만 “지난 10월과 같이 이번에도 확진자수가 감소하면 소비심리가 바로 회복되면서 매출도 빠르게 반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 연구원은 “면세점은 따이공향 매출 증가로 외형 감소폭이 전분기 대비 줄어들 전망”이라면서 “9월부터 공항면세점 임차료가 매출에 연동되는 품목별 영업요율제가 적용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2020년 4분기부터는 임차료 감소 효과가 온기 반영되기 때문에 영업이익도 193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올해는 백화점의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먼저 상반기에는 지난해 상반기 코로나19 사태로 발생했던 매출 감소의 기저 효과가 나타날 전망이다. 이제는 소비자들이 코로나19에 익숙해져서 재확산이 발생하더라도 매출 감소폭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판단이다.

아울러 그는 “2분기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 3분기부터는 경제활동이 정상화되면서 소비심리가 대폭 개선될 것”이라며 “하반기에는 백화점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전년 동기 대비 대폭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백신 보급으로 하반기부터 한·중 항공편이 증가해 따이공의 입국이 좀 더 수월해 지면서 면세점 매출도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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