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소개] 연극평론가 엄현희, 신작 '연극비평과 연극경험'
[신간 소개] 연극평론가 엄현희, 신작 '연극비평과 연극경험'
  • 조나단 기자
  • 승인 2020.12.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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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의 공연예술의 의미와 방향’
연극평론가 엄현희의 두 번째 연극평론집

『연극비평과 연극경험』(도서출판 어젠다 / 엄현희 / 2020)

『연극비평과 연극경험』은 네 개의 장으로 구성돼 있다. Ⅰ. 주제비평 : 새로운 영역으로 확장하는 공연예술의 경험을 위해, Ⅱ. 연극비평: 연극의 기호와 관객의 경험, Ⅲ. 거리예술, 축제, 아동청소년극 비평: 공연예술의 확장된 경험, Ⅳ. 예술가 경험 : 극작가, 연출가 인터뷰 외로 이뤄져 있다.

 

각 장에서는 공연예술의 주제와 형식에 대한 논의와 최근의 경향을 실제 작품을 통해 살펴보며 특히 극장 안에서부터 극장 밖까지 '공간'과 '지역성'의 구현에 대한 고찰이 많이 녹아있다. 또한 최근 코로나로 인한 공연예술계의 큰 변화에 대한 분석과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고민 등 현장에서 공연예술의 가장 핵심적 이슈 중 하나인 퍼포머와 관객의 관계에 큰 관심을 보여준다.

이 한 권을 통해 공연예술계에 관심을 갖고 있는 이들과 새롭게 흥미를 느끼고 접근하는 잠재적 관객들에게 매우 의미 있는 접근과 시각을 제공할 수 있었으면 한다. 어린이들 대상 혹은 어린이들이 주체가 된 공연예술에 대한 저자의 각별한 관심으로, 공연을 선택하는 데 있어 유용한 조언들을 제시하고 있는 것 또한 놓치지 말아야 할 포인트다.

이 책은, 2018년 『기록, 성장, 연극』을 펴낸 것에 이은 연극평론가 엄현희의 두 번째 연극평론집이다. 2020 경기문화재단의 ‘연구, 번역, 평론’ 분야의 공모에 당선돼 출판하게 되었다.

 

 

저자 소개 

1977년생.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연극학과 예술사와 전문사를 졸업했다. 2012년 「거리극의 ‘공공성’은 무엇인가」로 등단하여, 공연예술의 현장을 담아낸 평론들을 써 왔다. 연극 뿐만 아니라 거리예술, 축제, 아동청소년극에 대해서도 평론 작업을 지속하고 있으며, 2018년에는 첫 번째 연극평론집 『기록, 성장, 연극』을 펴내기도 했다.  『연극평론』, 『공연과 이론』, 『아동청소년극포럼』의 편집위원이며, 현재 한국연극평론가협회 사무국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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