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제이콘텐트리에 대해 4000억원 규모의 자금 유치로 성장에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4만3000원을 유지했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JTBC스튜디오는 전일 공시를 통해 4000억원의 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며 "유상증자를 반영한 통합 JTBC스튜디오의 기업가치는 1조5000억원~1조6000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그는 "통합 JTBC스튜디오는 JTBC스튜디오가 제이콘텐트리스튜디오를 흡수 합병해 내년 3월 출범한다"며 "드라마 기획, 투자, 제작, 유통 등 모든 밸류체인을 담당해 시너지 극대화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 예상을 상회하는 기업가치 산정과 자금유입에 따라 JTBC 편성 증가, 국내외 타플랫폼향 드라마 제작, 텐트폴 제작 등이 활발해질 것"이라며 "특히 텐센트가 증자에 참여해 텐센트 OTT향 오리지널 컨텐츠 제작, 텐센트 OTT와의 동시방영 추진 등 중국시장 진출도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자금유치를 반영하면 연간 JTBC향 드라마 공급이 최소 2편씩 증가한다"며 "내년 영업이익 추정은 490억원에서 550억원으로 13% 늘린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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