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증권] 삼성전기, 전 사업부 호황...전체 실적 개선
[한투증권] 삼성전기, 전 사업부 호황...전체 실적 개선
  • 변은샘 기자
  • 승인 2020.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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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이 삼성전기가 2021년에 컴포넌트를 비롯한 기판, 카메라모듈 등 전 사업부의 호황으로 전체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21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조철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4분기 삼성전기는 전년 동기 대비 6.1%, 78.4%씩 늘어난 2조원의 매출액과 247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된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부진했던 컴포넌트 사업부의 내년 상반기 매출액이 올해보다 6.9% 늘어날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의 영향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추후 실적 전망도 긍정적인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 춘절까지 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는 중화권 업체들의 가동률 상승도 제한적이어서 MLCC 산업의 물량과 가격 방어 측면에서 유리하다"고 덧붙였다.

조 연구원은 "지난해 영업적자를 기록했던 삼성전기의 기판 사업 부문은 대만 경쟁업체의 화재로 인해 고객 발주가 늘어난 FC-CSP를 중심으로 개선되고 카메라모듈은 중저가 스마트폰향 제품 라인업 확장으로 매출액이 늘어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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