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한화시스템에 대해 인공위성 관련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한다는 점에 주목했다. 목표주가는 2만2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백영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를 상향한 배경으로 "경쟁사 대비 방산 부문 수주 환경이 양호하고 계열사의 방산수출 확대에 따른 낙수효과가 기대된다"며 "내년에 저궤도 인공위성 안테나 기술이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백 연구원은 "기존 사업도 안정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내년에는 TICN 4차 양산과 CIWS 개발사업 등 지속적으로 신규 물량을 수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ICT부문에서도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사태가 완화되면서 영업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저궤도 위성 안테나 기술 관련 지속적으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는 것을 확인했다. 상반기 중에 영국계 원천기술을 보유한 벤처기업 Phasor Soution을 인수한 뒤 연말에도 미국계 벤처기업인 KYMETA 지분 투자가 있을 것"이라며 "내년 Space-X의 저궤도 위성 인터넷 서비스가 부각된다면 시장 관심이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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