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8.(월) 신문클리핑]뉴스를 읽다
[12.28.(월) 신문클리핑]뉴스를 읽다
  • 신예성 기자
  • 승인 2020.12.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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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정치]

▶문재인 대통령이 부동산·코로나·윤석열 징계 무산 등으로 靑·내각 책임론이 불거지면서 국면전환을 위한 靑 개편·개각으로 정면돌파에 나섬

법무부(박범계)·산업부·문체부(정재숙)·중소벤처기업부 등 4개 장관 교체와 비서실장(우윤근·최재성·윤태영·유은혜)·정책실장(유영민) 등이 교체될 전망.

▶與野가 28일 윤석열 검찰총장 직무 복귀이후 처음 열리는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회를 앞두고 극한 대치.

野는 공수처 저지를 위해 “소송도 불사하겠다.”는 강경 입장인 가운데 주호영 원내대표가 추천위원들에게 후보추천 거부를 종용하는 편지를 보내 중립성·독립성 훼손 논란이 제기됨.

▶더불어민주당이 공수처 출범을 위한 처장 임명을 강행하는 한편, 검찰의 직접 수사권을 사실상 폐지하는 ‘검찰개혁 시즌2’ 추진에 野黨이 강력 반발.

문재인 대통령의 집권 마지막 해에 접어드는 시점에서 우려했던 레임덕의 현실화에 대한 위기를 차단하기 위한 전략으로 보임.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이 윤석열 총장 직무 복귀 결정과 黨內 신중론에도 ‘윤석열 탄핵’을 고수,

金은 페이스북 글에서 “윤 총장과 그 가족에 대한 특검이나 공수처 수사를 탄핵과 동시에 추진하면 헌법재판소를 설득할 수 있다”고 주장.

▶더불어민주당이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을 두고 보수 야권의 '입법 독주' 반발과 노동계의 ‘개혁 후퇴’ 비판에 고민.

중대재해의 인과관계를 추정해서 경영자를 처벌하도록 했지만, 헌법에 있는 무죄 추정의 원칙을 위배한다는 지적이 나온 '인과관계 추정' 조항을 유지할지 결론내리지 못하고 있음.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군에 우상호·박영선·박주민 등이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親文일각서 임종석 前 비서실장 등판론에 불을 지핌.

現 후보군으론 오세훈 전 서울시장 등과의 대결에서 승리가 쉽지 않다며 대안으로 잠룡급인 林이 직접 출마해야 한다는 입장.

▶열린민주당 김진애 의원이 내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하면서 김의겸(비례대표 4번)前 靑대변인이 의원직을 승계할 전망.

金은 18대 국회에서 민주당 비례대표로 활동하며 '4대강 사업 저격수'로 불렸고, 21대에 열린민주당 비례대표로 국회에 재입성함.

▶국민의힘이 10일 문재인 대통령의 '탄소중립 선언' 생중계와 관련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을 방송법 위반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겠다고 밝힘.

卓이 정한 방송지침에 따라 화면을 흑백 전환해 방송했다는 KBS 공영노조 주장 제기에 따라 방송의 공정성·독립성을 무너뜨렸다는 이유임.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내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하자마자 야권 후보 1위(17.4%·나경원 16.3%)에 오르며 존재감을 드러내면서 야권의 속내가 복잡해짐.

안철수 브랜드가 野圈에 활력이 되는 건 분명하지만, 후보 단일화가 쉽지 않아 무산될 경우 '보수 야권 표 분열'이라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나올 수 있다는 분석 때문.

▶내년 2월부터 의료진과 고령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될 전망.

노영민 비서실장은 "우리 국민을 지키기에 충분한 백신 물량을 이미 확보했다"면서 “내년 2월 의료진·고령자부터 접종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힘.

[정부]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피해를 입은 업종에 2차 재난지원금보다 50만∼100만원 늘어난 규모의 3차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임대료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영업금지·제한 업종에 대한 지원을 늘리고, 법인·개인택시 기사와 특수형태근로종사자·프리랜서 등 580만명에 피해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함.

▶정부가 거리두기 단계를 격상하지 않고 현 단계를 한 주 더 유지하기로 하면서 수도권에선 2.5단계가 1월3일까지 연장 시행될 전망.

27일 코로나19 확진자는 하루 970명이 나와, 발생 이래 최대였던 24일 1,241명에서 이틀 연속 감소함.

▶법무부가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일어나고 있는 서울동부구치소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수용자 400여명을 28일 경북 청송군의 경북북부 제2교도소로 이감할 계획.

청송교도소에 500여 개 독방이 있어 확진자들을 격리할 수 있다는 점이 이감기관이 청송교도소로 결정된 원인으로 알려짐.

▶서울시의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에도 불구하고 서초구가 오늘부터 '공시가 9억 이하 1가구 1주택자'를 대상으로 재산세 50퍼센트를 환급하는 절차에 들어감,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SNS를 통해 "서울시 전체 재산세는 지난 3년간 52퍼센트나 올랐고, 평생 돈을 모아서 집 한 채 겨우 마련한 1주택자가 세금 폭탄을 맞았다"고 환급 이유를 설명.

[경제]

▶공정위가 내부거래 등 중요 공시의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은 37개 기업집단 108개사에 대해 13억987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함.

롯데·태영이 각각 20건, 19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랜드 13건, 하림 11건 순임.

▶암호화폐의 대표격인 비트코인의 국내 가격이 장중 개당 3000만원(국제 가격 2만 6000만 달러)을 돌파함.

세계 각국 정부와 중앙은행들이 코로나19 여파로 실물경기 위기 극복을 위해 유동성을 공급했고, 주식·부동산과 마찬가지로 자산 성격을 지닌 비트코인에 흘러 들어간 것으로 분석됨.

▶한국콜마 제약부문(CMO)·한국콜마홀딩스의 자회사 콜파마파 임직원들이 사모펀드 매각을 앞두고 월 기본급 400%에 해당하는 인수합병(M&A) 위로금을 지급 받을 전망.

한국콜마관계자는 "6개월 이상 근무한 임직원들에게 월 기본급의 400% 수준의 위로금을 동일하게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힘.

[사회]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한 뒤 11일간의 침묵을 깨고 어젯밤(27일) 자신의 페이스북를 통해 소회를 밝힘.

秋는 "그날이 쉽게 오지 않음을 알았어도 또한 그날이 꼭 와야 한다는 것도 절실하게 깨달았습니다"면서 검찰 개혁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함.

▶양승태 대법원장 시절 법원행정처가 검찰총장 후보군 9명을 추린 뒤 이들의 개인정보를 수집해 문건을 작성한 것으로 확인.

문건에는 근무경력, 재산내역 등 공개된 정보뿐 아니라 검찰·정치권에서 나온 것으로 추정되는 세평 등 민감한 내용도 포함됨.

▶손석희 JTBC 대표이사 사장에게 채용과 금품을 요구한 프리랜서 기자 김웅(50)씨가 대법원에서 징역 6개월형을 확정받음

金은 2018년 8월부터 2019년 1월까지 孫에게 ‘과천 주차장 사고’와 관련한 기사를 내겠다며 JTBC채용 요구와 2억 4,000만원을 요구했다가 미수에 그친 혐의로 기소됨.

▶간첩 누명을 쓰고 옥살이를 했던 <자백>의 주인공 재일 한국인 김승효 씨가 일본 교토 시 소재 자택에서 향년 70세로 별세.

서울대 경영학과 재학 중인 1974년 중앙정보부에 끌려가 고문 끝에 간첩이라고 자백했고, 징역 12년에 자격 정지 12년형을 선고받고 석방 뒤 고문 후유증으로 조현병에 시달림.

▶3주 앞으로 다가온 제41대 대한체육회장 선거가 달아오르고 있음.

이기흥 現 회장의 우세 속에서 ‘반(反) 이기흥’ 진영에서 이종걸(5선 국회의원)前 농구협회장·유준상 요트협화장·윤강로 국제스포츠연구원장·이에리사 前태능선수촌장 등의 단일화가 막판변수 전망.

▶가출 신고된 지적장애인을 모텔과 전화방 등으로 데려가 성폭행한 3-40대 남성 2명이 경찰에 체포됨

피해 여성은 지난 24일 지방에서 가출 신고가 된 지적장애인으로, 이튿날 동서울터미널에서 A씨와 B씨를 처음 만난 것으로 조사됨.

▶부산 도심에서 27일밤 멧돼지 1마리가 출몰해 경찰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음.

부산진구 개금동 및 가야동 일대에 멧돼지 1마리가 돌아다닌다는 신고가 접수됐고 경찰은 멧돼지를 발견했지만 순찰차 범퍼로 들이받고 달아남.

[연예/스포츠]

▶소녀시대의 메인 보컬 출신의 가수 태연이 라비와 교제설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

태현은 최근 솔로 앨범 '왓 두 아이 콜 유'를 내며 솔로 활동을 시작했고, 라비는 빅스 출신으로 지난해 독립해 레이블 '그루블린'을 설립해 방송과 음악 활동을 병행하는 있음.

▶코로나19 확산으로 대중음악 가수들의 오프라인 콘서트뿐만 아니라 온라인 콘서트도 잇달아 타격을 입고 있음

27일 김준수와 함께 공연하는 오케스트라 단원 가족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2020 시아 뮤지컬&발라드 온라인 콘서트'가 취소됨.

[국제]

▶美國의 코로나 누적 확진자 수를 1,900만572명, 누적 사망자 수를 33만2,145명으로 각각 집계됨.

올해 1월 20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100만명을 넘길 때까지 98일이 걸렸지만, 이후로 100만명씩 증가하는 기간이 점점 짧아지고 있음.

▶英國·美國에 이어 유럽연합(EU)는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동시다발적으로 시작.

독일·프랑스·스페인·체코 등 EU회원국들은 27일 요양원 고령자와 의료진에 우선 접종을 시작했으며, 헝가리·슬로바키아는 26일부터 대규모 접종에 돌입함.

▶日작가 무라카미 하루키가 "코로나19로 일본 정치가의 근본적 결함이 드러났다"며 자국 정치인들을 향해 "최악"이라고 정면 비판.

무라카미는 주간지 다이아몬드와 인터뷰에서, "코로나19는 처음 겪는 일이기 때문에 실수는 할 수 있다"면서도 "일본 정치인들은 잘못은 인정하지 않고 변명만 하고 있다"고 지적.

[기타]

▶한낮 서울 10도, 대구 12도 등 전국이 8도에서 15도의 분포로 평년보다 따뜻하겠음.

전국이 가끔 구름 많은 가운데 전남과 경상도는 대체로 맑고, 서해와 동해 먼바다에서 최고 2미터에 물결이 일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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