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투] 강원랜드, 코로나 불확실성...백신 뉴스 주목
[신한금투] 강원랜드, 코로나 불확실성...백신 뉴스 주목
  • 변은샘 기자
  • 승인 2020.12.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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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강원랜드에 대해 코로나19가 언제 사라질지 알 수 없는 현재 시점에서는 실적보다는 오히려 백신 뉴스에 의한 주가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6000원을 모두 유지했다.

강원랜드는 올해 4분기에는 지난 10월 12일부터 이달 7일까지 영업했다. 코로나19 확산 상황이 심각해지면서 현재는 영업을 일시 중단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지난달 초에서 이달 초까지 1개월간의 영업 상황은 점차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던 것으로 추정했다. 입장객 역시 평소의 30% 수준까지 회복됐다는 분석이다.

성준원, 이해니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다만 카지노 영업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실적 개선은 큰 의미를 가지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가 언제 사라질지 알 수 없는 시점에선 백신·치료제 개발 소식이나 접종 뉴스, 대량생산 소식이 주가 상승에 도움이 될 전망이라는 것이다.

배당금 역시 감소할 전망이다. 이들은 “올해와 내년의 연간 순이익은 적자일 가능성이 크다”며 “강원랜드의 기본적인 배당성향은 순이익의 40~50% 수준이기 때문에 올해처럼 적자인 경우는 배당 지급이 힘들다”고 전했다.

다만 강원랜드와 GKL은 공기업이고 현금을 많이 가지고 있는 데다 대주주인 정부 기관에 대한 배당이 필요할 수도 있는 만큼 지난해 주당배당금 900원 대비 대폭 줄어든 300원 정도를 지급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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