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투] 푸드나무, 모멘텀 강화 구간...'매수'
[신한금투] 푸드나무, 모멘텀 강화 구간...'매수'
  • 변은샘 기자
  • 승인 2020.12.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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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가 푸드나무에 대해 모멘텀 강화 구간에 진입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8000원을 유지했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위원은 "푸드나무의 4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3.5% 늘어난 308억원,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3.9% 증가한 22억원을 전망한다"며 "매출액 증감률이 기대를 지속적으로 상회하고 있고, 랭킹닭컴 가입자수가 130만명에 육박하면서 주력 브랜드들의 외형이 빠르게 확대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12월부터는 코로나19의 재확산을 대비해 전략적 광고선전비 집행이 지속되고 있다"며 "4분기 수익성은 기대를 소폭 하회하지만 반대로 내년 1분기 성장률은 가속화 것"이라고 전망했다.

홍 연구위원은 푸드나무가 내년부터 대한민국 국군으로의 공급이 확정된 점을 주목했다. 그는 "닭가슴살 상온소세지와 볶음밥이 먼저 판매되는데, 관련 실적은 보수적으로 연간 20억원으로 추정된다"며 "경쟁사들의 실적 추이를 감안하면 연간 40~60억원의 매출액 창출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중국 라인은 현재 대량 생산을 위한 기술 점검을 위해 동사 직원들이 파견된 상태다. 빠르면 2021년 1~2월, 늦어도 3월에는 본격적인 판매가 시작될 전망이다.

홍 연구위원은 "윙입푸드의 유통망이 활용되기 때문에 비용 집행은 제한적일 전망"이라며 "SKU(제품가짓수)는 닭가슴살 소프트볼의 판매로 시작해 닭가슴살 스테이크와 한끼만두와 같은 품목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홍 연구위원은 푸드나무의 내년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으로 각각 1681억원과 145억원을 기대했다. 이는 중국 실적은 감안하지 않은 수치다.

그는 "푸드나무의 2021년 매출액은 보수적으로도 2000억원에 육박할 전망으로 밸류에이션은 현저한 저평가 영역"이라며 "고성장하는 외형과 400억원을 상회하는 순현금을 감안할 필요가 있으며, 강력한 디지털 플랫폼을 보유한 국내 HMR 사업자임과 동시에 영업이익률은 9%에 육박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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