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가 아프리카TV에 대해 목표주가 8만5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플랫폼서비스 매출은 443억원으로 예상된다"면서 "이는 BJ 후원 문화 정착에 따른 자연스러운 수익 비율 상승과 성수기 영향"이라고 풀이했다.
이 연구원은 "광고 매출은 3분기 회복된 광고 수요가 유지되는 가운데 신규 광고 상품 효과에 전기대비 8.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4분기 열리던 각종 행사가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행사비는 전년대비 약 10억원 감소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2021년에도 플랫폼서비스, 광고 모두 호조라는 분석이다. 그는 "대표 사업 부문인 플랫폼서비스와 광고 부문은 각각 19.1%, 62.6% 매출 증가를 전망한다"고 판단했다.
또한 "플랫폼서비스 성장 동력은 결제율 상승"이라면서 "작년 3분기 3.7%에 불과했던 결제율은 올해 3분기 4.2% 수준까지 올라왔다"고 평가했다. 이는 타 무료 콘텐츠 결제율 대비 낮은 수준으로 MMORPG같은 하드코어 게임의 결제율은 10% 이상까지도 나온다는 점과 비교하면 아직도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시각이다.
이 연구원은 "연초대비 주가 수익률은 -14.7%로 저조한 반면 올해 영업이익은 28.6% 증가할 전망"이라면서 "광고 부진은 완전히 회복했으며 결제율 상승에 따라 플랫폼서비스 성장에 대한 의구심도 해소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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