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아주캐피탈 인수 절차 마무리...비은행 부문 강화
우리금융, 아주캐피탈 인수 절차 마무리...비은행 부문 강화
  • 서현우 기자
  • 승인 2020.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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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그룹이 아주캐피탈과 아주저축은행에 대한 인수절차를 마무리하고 자회사로 편입 했다.

우리금융은 10일 웰투시제3호투자목적회사로부터 아주캐피탈 경영권 지분 74.04%에 대한 인수 절차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우리금융은 아주캐피탈의 100% 자회사인 아주저축은행도 손자회사로 편입함에 따라 소비자금융 관련 2개 그룹사를 한꺼번에 확충하는 효과를 거두게 됐다.

아주캐피탈은 자동차금융 분야의 강점을 바탕으로 지난해 총자산 6조5000억원, 당기순이익 909억원, ROE 12.6%의 높은 수익을 시현했다.

우리금융 편입으로 자금조달 안정화와 조달금리 하락 효과는 물론, 그룹의 리스크관리 역량과 우리은행을 비롯한 자회사와의 협업체계를 접목하면서 성장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아주저축은행도 연간 100억원 이상의 당기순이익을 창출하고 있어 그룹의 수익규모 확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손태승 회장은 "아주캐피탈·아주저축은행이 자회사로 편입됨에 따라 앞으로 그룹 소비자금융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면서 우리은행 등 자회사와 함께 중소·서민 취약계층 대상 대출 등 금융편익을 더욱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주식매매계약 체결 직후부터 아주캐피탈·아주저축은행의 그룹체제 안착과 조기 시너지 창출을 위한 인수후 통합 작업을 진행해 왔다"며 "앞으로 지주 차원에서 기존 자회사와의 유기적인 시너지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종합금융그룹으로서의 경쟁력과 기업가치를 한층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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