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증권] 현대차, GV70 판매 호조...이익 기여 비중 확대
[한투증권] 현대차, GV70 판매 호조...이익 기여 비중 확대
  • 변은샘 기자
  • 승인 2020.12.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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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현대차에 대해 전날 공개된 제네시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V70’의 판매 호조로 제네시스가 회사 이익에 기여하는 비중이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제네시스의 두번째 SUV인 GV70 베일을 벗었지만 정확한 가격은 정해지지 않았다”면서 “예상 가격대는 4900만원~7500만원”이라고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GV70 판매 목표 4만4000대는 보수적으로 잡은 기준으로, 내년 6만5000대 판매 실적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며 “GV80도 올해 판매 목표는 2만2000대였으나 지난달까지 출하 기준 4만대를 판매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글로벌 고급차 시장은 10년째 꾸준히 성장하며 비중도 상승 중”이라며 “제네시스 역시 차종과 출시 지역 확대로 판매와 이익 증가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제네시스 매출액은 지난해 4조6000억원에서 내년 16조원으로 늘어날 전망”이라며 “영업이익도 같은 기간 5천억원에서 2조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점쳤다.

또 “현대차 내 제네시스 이익 기여도는 14%에서 27%로 상승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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