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다프로덕션, 첫 프로젝트 콘서트 성료… "함께한다, 의미 전했다"
한다프로덕션, 첫 프로젝트 콘서트 성료… "함께한다, 의미 전했다"
  • 조나단 기자
  • 승인 2020.12.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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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소영 대표 "힘들고 답답한 시기, 함께 하는 마음으로 이겨냈으면"
코로나 뚫고 현장 찾은 관객들 박수 속 성료

아티스트 에이전시 및 콘텐츠 제작사 한다프로덕션의 2020년 첫 번째 프로젝트 콘서트 '2020 한다 콘서트 HANDA CONCERT(부제 : #1. 함께 한다)'가 지난 12월 7일 관객들의 박수 속에서 무사히 공연을 끝마쳤다.

한다프로덕션은 지난 10월 26일 소속 배우들이 총출동하는 프로젝트 콘서트 소식을 밝혔다. 당시 한다프로덕션 측은 "올해 2020년 코로나19 확산으로 침체되었던 공연 시장에 활기를 불어 넣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낌 없는 사랑과 응원을 보내준 관객들에 대한 위로와 감사의 마음을 담아 준비했다"며 "공연 수익금의 일부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후원하여 ‘함께 한다’의 의미를 더 크게 전하겠다"고 밝혔다. 실제로 이번 콘서트의 공연 수익금 일부는 초록우산 어린이 재단에 후원될 예정이다. 

위 좌측부터
위 좌측부터 원종환, 김지휘, 박준휘, 임찬민, 노희찬, 유성재
아래 좌측부터 나하나, 김찬종, 최석진, 강채영, 이진우, 노윤 / 사진 ⓒ 조나단 기자

이번 콘서트는 지난 11월 30일 탄탄한 연기력과 가창력을 인정받으며 관객들에게 사랑받는 원종환, 유성재 배우를 필두로, 탁월한 작품 해석력과 무대 장악력으로 주목받는 임찬민과 박준휘 그리고 2020년 상반기 주목받은 뮤지컬 <최후진술>에서 갈릴레오 갈릴레이 역으로 호평을 받았던 노희찬이 함께 무대에 올라 매력을 뽐냈다.

이어 12월 7일 회차에선 ‘팬텀싱어 3’로 잠재력과 대중성을 인정받은 노윤, 최근 가장 주목받는 여배우 중 하나인 나하나, 대학로 라이징 스타 이진우와 김찬종, 2019년 뮤지컬 <테레즈 라캥>으로 데뷔한 신예 강채영이 무대에 올라 가요와 뮤지컬 넘버들을 시연했다.

한다프로덕션의 한소영 대표는 "<2020 한다콘서트>는 코로나를 맞아서 어려운 시기에 공연을 사랑하고 좋아하는 모든 분들에게 작은 위로와 격려를 드리고 싶은 마음으로 시작했다"며 "기획부터 공연될 때까지, 방역단계가 점차 높아지면서 과연 끝까지 공연 잘 올릴수 있을까 조바심과 걱정이 많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다행히 배우들과 관객분들과 함께 무사히 공연을 잘 마치게 되어서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 힘들고 답답한 시기지만 모두 함께 하는 마음으로 서로를 바라봤던 우리, 즐겁고 아름다운 추억 만들기 였음을 바란다"고 덧붙였다.

좌측부터 최석진, 나하나, 김찬종, 강채영, 이진우, 노윤 배우 / 사진 ⓒ 조나단 기자

 

이번 콘서트에서 뮤지컬 넘버와 가요, 합창곡 등 35여곡의 연주를 맡은 한혜신 음악감독은 "관객 앞에 서는 무대 하나 하나가 정말 소중하고 귀한 요즘이라 더욱 더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라며 "관객분들이 배우들의 새로운 매력을 볼 수 있던 즐거운 추억이 되셨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함께 준비하는 배우들과 연주자들이 먼저 행복했던 작업 과정이었습니다. 이제 시작이니 앞으로도 이 콘서트를 통해서, 좋은 일들이 많이 일어났으면 좋겠습니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7일 공연에서 뮤지컬 <시라노>의 히트넘버 '거인을 데려와'를 열창한 뮤지컬 배우 나하나는 "어려운 발걸음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덕분에 2020년 마지막을 행복한 멜로디로 가득 채운 것 같아요. 부디 모두 건강하시기를 바랍니다. 언젠가 마스크를 벗고 마음 편히 울고 웃을 날을 만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라며 공연을 끝마친 소감을 말했다.

 

나하나 배우 / 사진 ⓒ 조나단 기자
나하나 배우 / 사진 ⓒ 조나단 기자

 

이와는 반대로 뮤지컬 <레드북>의 '나는 나를 말하는 사람'이라는 넘버를 소화한 뮤지컬 배우 노윤은 "어려운 발걸음 해주신 관객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라며 "조심하고 또 조심하며 준비했던 콘서트이기에 함께 했던 모두에게 큰 의미로 다가왔습니다. 첫번째 ‘함께 한다.’ 콘서트 무사히 마쳐서 기쁘고, 지금보다 훨씬 더 나아진 시기에 웃는 얼굴로 또 만나길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노윤 배우 / 사진 ⓒ 조나단 기자
노윤 배우 / 사진 ⓒ 조나단 기자

 

아울러 한다프로덕션의 소속 배우 김찬종은 7일 공연에서 사회를 맡아 위트있는 모습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김찬종 배우는 이날 창작뮤지컬 <스웨그에이지:외쳐,조선!>의 '새로운 세상'이라는 넘버를 완창하며 관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김찬종 배우는 "콘서트라는 것이 관객분들과 즐겁게 소통하면서 진행하는 게 뮤지컬과 연극과는 다른 또 다른 공연의 매력이라 생각했지만 아쉽게도 조심해야 하는 상황이니 만큼 그러질 못했다는 것에 많은 아쉬움이 남아있습니다"라며 조심스레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한 공간에 저희들의 이야기와 목소리를 여러분들과 함께 나눌 수 있었다는 것에 정말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라며 "코로나로 인해서 예매했던 공연들이 줄줄이 중단되고 어쩌면 12월의 마지막 관극이 되셨을 분들에게도 좋은 선물 같은 시간이었길 진심으로 바라는 마음입니다. 2020 한다 콘서트 첫 번째 이야기 ‘함께한다’에 와주셨던 관객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나하나와 김찬종 배우 / 사진 ⓒ 조나단 기자
나하나와 김찬종 배우 / 사진 ⓒ 조나단 기자

처음 내밀었던 슬로건 처럼, 이번 콘서트의 부제처럼, 힘들고 어려운 때일수록 ‘함께 한다’는 의미를 되새어 봐야한다는 생각이 들게 만들었던 콘서트다. 공연계의 위기 속에서 진행된 이번 콘서트를 통해 배우와 관객이 서로를 위로하고 따뜻한 사랑과 희망을 나누었던 만큼, 향후 또 다른 프로젝트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가져보고 싶다. 

 

 

다음은 지난 11월 30일과 12월 7일 공연 사진이다.

박준휘 배우 / 사진 ⓒ 조나단 기자
박준휘 배우 / 사진 ⓒ 조나단 기자
노희찬 배우 / 사진 ⓒ 조나단 기자
노희찬 배우 / 사진 ⓒ 조나단 기자
게스트로 참여한 김지휘 배우 / 사진 ⓒ 조나단 기자
게스트로 참여한 김지휘 배우 / 사진 ⓒ 조나단 기자
김지휘 배우 / 사진 ⓒ 조나단 기자
김지휘 배우 / 사진 ⓒ 조나단 기자
/ 사진 ⓒ 조나단 기자
노희찬, 임찬민 배우 / 사진 ⓒ 조나단 기자
박준휘 배우 / 사진 ⓒ 조나단 기자
원종환 배우 / 사진 ⓒ 조나단 기자
노희찬 배우 / 사진 ⓒ 조나단 기자
임찬민 배우 / 사진 ⓒ 조나단 기자
임찬민 배우 / 사진 ⓒ 조나단 기자
원종환, 노희찬, 유성재 배우 / 사진 ⓒ 조나단 기자
김지휘, 박준휘 배우 / 사진 ⓒ 조나단 기자
임찬민 배우 / 사진 ⓒ 조나단 기자
노희찬 배우 / 사진 ⓒ 조나단 기자
임찬민, 박준휘 배우 / 사진 ⓒ 조나단 기자
박준휘 배우 / 사진 ⓒ 조나단 기자
박준휘 배우 / 사진 ⓒ 조나단 기자
김지휘 배우 / 사진 ⓒ 조나단 기자
유성재, 노희찬 배우 / 사진 ⓒ 조나단 기자
원종환, 박준휘 배우  / 사진 ⓒ 조나단 기자
원종환 배우 / 사진 ⓒ 조나단 기자
유성재 배우 / 사진 ⓒ 조나단 기자
원종환과 유성재 배우 / 사진 ⓒ 조나단 기자
원종환과 박준휘 배우 / 사진 ⓒ 조나단 기자
임찬민과 박준휘 배우 / 사진 ⓒ 조나단 기자
좌측부터 김지휘, 원종환, 유성재, 노희찬, 임찬민, 박준휘 배우 / 사진 ⓒ 조나단 기자

 


 


 

 


 


 

김찬종 배우 / 사진 ⓒ 조나단 기자
이진우 배우 / 사진 ⓒ 조나단 기자
최석진 배우 / 사진 ⓒ 조나단 기자
노윤 배우 / 사진 ⓒ 조나단 기자
김찬종 배우 / 사진 ⓒ 조나단 기자
나하나 배우 / 사진 ⓒ 조나단 기자
나하나, 노윤 배우 / 사진 ⓒ 조나단 기자
강채영 배우 / 사진 ⓒ 조나단 기자
좌측부터 이진우, 강채영, 나하나, 노윤, 김찬종 배우 / 사진 ⓒ 조나단 기자
나하나, 최석진, 강채영, 노윤 배우 / 사진 ⓒ 조나단 기자
이진우 배우 / 사진 ⓒ 조나단 기자
강채영 배우 / 사진 ⓒ 조나단 기자
나하나, 김찬종 배우 / 사진 ⓒ 조나단 기자
최석진 배우 / 사진 ⓒ 조나단 기자
나하나, 강채영 배우 / 사진 ⓒ 조나단 기자
나하나 배우 / 사진 ⓒ 조나단 기자
강채영 배우 / 사진 ⓒ 조나단 기자
나하나 배우 / 사진 ⓒ 조나단 기자
김찬종 배우 / 사진 ⓒ 조나단 기자
이진우 배우 / 사진 ⓒ 조나단 기자
이진우 배우 / 사진 ⓒ 조나단 기자
이진우, 강채영, 김찬종 배우 / 사진 ⓒ 조나단 기자
이진우 배우 / 사진 ⓒ 조나단 기자
이진우, 김찬종 배우 / 사진 ⓒ 조나단 기자
김찬종 배우 / 사진 ⓒ 조나단 기자
노윤, 최석진 배우 / 사진 ⓒ 조나단 기자
노윤 배우 / 사진 ⓒ 조나단 기자
최석진 배우 / 사진 ⓒ 조나단 기자
노윤, 최석진, 김찬종 배우 / 사진 ⓒ 조나단 기자
노윤 배우 / 사진 ⓒ 조나단 기자
최석진 배우 / 사진 ⓒ 조나단 기자
나하나, 최석진, 강채영, 김찬종, 이진우, 노윤 배우 / 사진 ⓒ 조나단 기자
최석진, 나하나, 김찬종, 강채영, 이진우, 노윤 배우 / 사진 ⓒ 조나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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