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 SK, 바이오 사업가치 20조 목표 '매수'
[NH투자] SK, 바이오 사업가치 20조 목표 '매수'
  • 변은샘 기자
  • 승인 2020.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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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SK에 대해 바이오 사업 가치를 20조원까지 키우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5만원을 유지했다.

앞서 SK는 지난 7일 미국 바이오업체 로이반트와 함께 조인트벤처를 설립해 질병 단백질 분해 신약을 개발하기로 하는 전략적 제휴를 맺고 2억달러를 투자한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2014년 설립된 로이반트는 임상 개발 효율화에 특화된 신약 개발사로 18개 자회사를 설립해 4개를 상장시켰으며, 모두 20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고 NH투자증권은 설명했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억달러 투자로 34~49% 수준의 지분을 취득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질병 단백질 분해 신약은 대부분 전임상 단계이나 기존 의약품과 차별화되는 장점을 바탕으로 나스닥에 상장된 4개 기업이 각각 1조~2조원의 시가총액을 형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SK는 향후 3년간 2조원 투자를 통해 신약개발플랫폼 JV의 성장, SK바이오팜의 중추신경계(CNS) 질환 파이프라인 확대, SK팜테코의 바이오 의약품 위탁생산(CMO) 진출 등으로 바이오 사업 가치 20조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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