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아트셀시, 예비전속작가 3인 '마침표, 쉼표, 작은따옴표' 전시회 개최
갤러리 아트셀시, 예비전속작가 3인 '마침표, 쉼표, 작은따옴표' 전시회 개최
  • 이진규
  • 승인 2020.12.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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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영 작가, '반추의 시선 Memory, Emotion, Time 전
최유희 작가, 'What's important? 전
윤영혜  작가, "THIS IS NOT ANYTHING" 전

갤러리 아트셀시(김은숙 대표)가 한국 미술계의 샛별로 부상하고 있는 박지영ㆍ최유희ㆍ윤영혜 작가 3인의 '마침표, 쉼표, 작은 따옴표' 전시회를 개최했다. 3인은 아트셀시의 예비 전속작가이다.

갤러리 아트셀스는 윤영혜 작가의 'This is not anything' 전시회가 진행 중이다. 윤 작가의 전시회는 지난 2일부터는 15일까지 열린다. 

앞서 지난 10월 28일에는 박지영의 작가의 ‘반추의 시선 Memory, Emotion, Time’전이 2주간 열렸다. 11월 14일부터는 최유희 작가가 'what's important?'라는 주제로 전시회가 진행했다. 

3인의 작가들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코비드블루'우울함을 위로하기 위해 아이박, 최설, 윤터치라는 특유의 캐릭터를 제작해 관객과의 소통에 나섰다.

거리두기로 갤러리를 방문하지 못한 관객을 위해 SNS에 짧은 영상작업으로 전시 현장을 소개했다.

3인의 전시회를 통해  예술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흘러가며, 삶 속에 감정적, 시각적, 소통을 추구한다면 면을 보여 주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윤영혜 작가 'THIS IS NOT ANYTHING' 145.5x112.1cm oil on canvas
윤영혜 작가 'THIS IS NOT ANYTHING' 145.5x112.1cm oil on canvas

윤영혜 작가의 'This is not anything' 전은 코비디 상황을 예술적으로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무것도 없다 혹은 보이는 것이 진짜가 아니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모든 것이 넘쳐나는 현대사회에서 옥석 가려야 하는 숙제를 명제로 담았다.

반짝이는 흐름의 결들, 요동치는 물감의 큰 터치의 재현, 살아있어 더욱 진실로 느껴지게 하는 것들은 작가의 깊이를 보여주고 있다. 

국내 미술 평단은 "윤 작가는 작품을 통해 모호한 모든 재현의 시발은 있되 거시적이거나 미시적인 상황 속에서 우리가 마주하게 될 감정들과 마주해보라고 제시하고 있다"면서 "작품은 오늘과 순간을 비트는 통념의 경계에 서야만 진실에 비로소 진실에 가까워진다는 가볍지 않은 물음을 메시지로 잔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박지영 작가 '낮과밤,그림자,그리고 삶과죽음,시간과생각'
박지영 작가 '낮과밤,그림자,그리고 삶과죽음,시간과생각'

박지영 작가의 ‘반추의 시선'전은 현대인의 삶과 죽음에 대한 명제를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자신을 들여다보기로 작업을 시작하여, 깊이 파고드는 작품들로 구성됐다.

박 작가는 "우리는 살면서, 스스로에 대해 생각하기를 유보하고 살고 있다. 거울 속의 나 또한 나를 완벽하게 재현할 수 없듯이, 무수한 감정들은 더욱 뒤엉켜 있다. 그것 또한 실타래를 풀어가듯이 차근차근 알아가야 하는 모습”이라며" 이번 전시회에서는 ‘벌거벗은 사람, 나이테가 그려진 얼굴, 숨어있는 나’라는 특징들을 통해 나약한 나를 비추어보고자 했다"고 말했다. 

최유희 작가 'Swimming(feel wave)'_145.5x97cm_acrylic on canvas_2020
최유희 작가 'Swimming(feel wave)'_145.5x97cm_acrylic on canvas_2020

최유희 작가는 ‘What’s important?‘ 전에서 '딸 시리즈'를 선보였다.  엄마와 딸과의 단순하면서도 복잡한 관계 속에서 완벽한 엄마는 될 수 없지만, 상처가 주지 않는 엄마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엄마에 모습을 담고 있다. 

최 작가는 "현대를 살아가면서 갑자기 찾아오는 무수한 사건과 감정들을 Swimming 작품시리즈에서 알 수 없는 물의 흐름, 물의 깊이, 물 위에 떠 있는 이미지들 다채로움 속에서 수영하는 이들을 통해 우리의 삶의 태도와 모습을 보여 주고자 했다"고 했다.

작가는 일상의 무수한 경험을 통해 얻은 이야기를 화폭에 옮겼다. 딸을 통해 엄마의 마음과 본인을 반추했다. 작품을 통해 타자화된 작가 자신을 보는 구조이다.

국내 미술평단은 "작가는 비어 있는 얼굴, 다양한 패턴들과 색채로 캔버스를 채워 나가며 현대인의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갤러리 아트셀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의 지원을 받아 예비전속작가들에 대한 전시회를 후원하고 있다.

*박지영

박지영은 프랑스 파리 1대학 조형예술 학사 및 석사,박사 수료, 귀국 후 한국에서 대학에서 강의 및 여러 차례 단체전과 기획전(2019  Now & Future ,후쿠오카 아시안 미술관, 양평군립 미술관 등)에 참여 했다. 2017년 첫 초대 개인전을 시작으로 4회의 개인전(기획초대전)과 예술경영지원센터 예비전속작가제 지원을 통한 활발한 작가 활동을 하고 있다. 서울특별시청 박물관과 문화본부에서 (2020년)공모한 작품 선정되어 소장 되어있다.

*최유희

최유희는 협성대학교와 성신여자대학원을 졸업했다. 가나아트스페이스를 시작으로 공모, 기획 초대전으로 6회의 개인전을 치렀고 2인전과 다수의 그룹전으로 작품을 발표해왔다. 스콥 아트 페어(Scop Art Fair,Basel,Switzerland), 브릿지 아트 페어(Bridge Art Fair, NewYork), 아트 페어21(Art Fair 21, Cologne, Germany) 등 해외 아트페어에 참여하며 국내외 꾸준한 작품 활동을 선보였다.  다수의 그룹전으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 지원 아래 갤러리 아트셀시 예비전속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윤영혜

윤영혜는 2008년 성신여자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11회의 개인전 모두 공모나 초대 방식으로 전시를 활동을 했다. 2009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2년간 영 아티스트 작품활동 후원을 시작으로 서울문화재단(2020), 예술경영지원센터(2020) 등으로 이어져 작품활동을 했다. 일민미술관, 성곡미술관, 이화여자대학교 박물관, 서울미술관 등 여러 유수 미술관의 기획 전시에 참여했다.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2012),(2020), 서울특별시 박물관과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등 다수 작품이 소장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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