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경제] 미국 실업률 회복세 7개월 째 이어져
[국제경제] 미국 실업률 회복세 7개월 째 이어져
  • 이원두
  • 승인 2020.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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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노동성이 발표한 11월의 고용통계 속보치에 따르면 실업률이 전월보다 0.2%포인트 낮아진 6.7%를 기록, 고용회복세가 일곱 달째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코로나19가 급속하게 재확산 됨에 따라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고용회복세에 브레이크가 걸리고 있다. 비 농업부문의 취업자 수는 전월보다 24만 명이나 증가한 것이 그나마 위안거리다.

비 농업부문은 경기동행 지수에 민감하게 반영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부문의 고용이 증가하는 것은 코로나 재확산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그만큼 둔화 된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업종별 격차는 상당히 큰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취업자 수는 전년 대비 94% 수준이지만 제조업은 이보다 높은 95% 선까지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자가 지난 달 보다 1만 명이 감소한 식음료업은 전년 수준의 84%에 머물고 있다. 레스토랑 예약사이트인 ‘오픈 테이블’에 따르면 미국 전역의 음식점 고객이 10월에는 전년 대비 30%감소 수준에 머물렀으나 12월 초에 들면서 급감하기 시작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백신 접종 효과 여부에 따라서는 내년 1분기 경기가 다시 마이너스로 돌아설 우려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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