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 고영, 로봇시장 구조적 성장...'매수'
[하이투자] 고영, 로봇시장 구조적 성장...'매수'
  • 변은샘 기자
  • 승인 2020.12.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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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고영에 대해 의료용 로봇과 스마트팩토리의 구조적 성장에 주목했다. 올 4분기 의료용 로봇 첫 매출이 발생될 예정이라며 목표주가는 13만4000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세계 수술용 로봇 시장은 올해 67억 달러에서 연평균 12.1%씩 성장해 2025년에는 118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며 "로봇수술은 수술 합병증이 줄고 수술시간 단축과 환자들의 회복 속도도 빠른 장점이 있다. 다른 의료장비 대비 의사의 적응 기간이 짧아 복잡한 수술에서도 활용도가 높아 급성장 중"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3D 측정검사 기술을 기반으로 뇌수술용 의료로봇인 카이메로를 개발했다"며 "카이메로는 수술 목표 부위의 위치와 주변 해부학적 구조를 자체 소프트웨어로 계산해 이를 바탕으로 가장 손상이 적은 치료 경로를 의료진에게 제시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016년 12월 국내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뇌수술용 의료 로봇에 대한 제조허가를 획득했다"며 "무엇보다 연세 세브란스 병원이 이런 카이메로를 도입해 올 4분기 의료용 로봇 첫 매출이 발생될 예정이다. 향후 매출처를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뇌 수술용 로봇 시장은 연간 3조원 정도로 평가된다"며 "뇌수술용 의료로봇을 내년 미국 식품의약국에 승인을 신청한 뒤 2022년 현지 진출에 나설 계획이다. 향후 성장성 등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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