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3일 7만원선을 돌파하며 장중 최고점을 찍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오전전일 대비 600원(0.86%) 상승한 70100원에 출발해 장 초반 70500원까지 상승했다. 10시35분 현재는 전 거래일 대비 500원(0.72%) 오른 7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가 장중 7만원을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날 69900원을 기록하며 장중 최고가를 기록했으나 오늘 다시 장중 최고가를 갱신한 것이다.
삼성전자의 이 같은 상승세는 연말까지 이어갈 것 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NH투자증권은 내년부터 파운드리 사업이 새로운 먹거리로 확고하게 자리매김 할 것이라며 3일 삼성전자의 목표가를 7만6,000원에서 9만원으로 높이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NH투자증권 도현우 연구원은 “2021년부터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이 본격화 될 것이며 고객 수 증가와 생산 확대로 비메모리 관련 매출이 2.2조원(+31% y-y)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메모리 수급 개선도 이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도 연구원은 “2021년 초부터 메모리 수급 개선이 시작해 3분기부터 감소하기 시작한 DRAM 신규 캐파 투자가 내년 1분기 부터 공급에 영항을 줄 전망”이라며 “하이퍼스케일러의 데이터센터 투자 재개로 내년 1분기부터 수요가 증가하는 것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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