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 삼강엠앤티, 日 해상풍력 단지 입찰 돌입...'매수'
[유진투자] 삼강엠앤티, 日 해상풍력 단지 입찰 돌입...'매수'
  • 변은샘 기자
  • 승인 2020.12.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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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삼강엠앤티에 대해 지난 주말 일본 정부가 해상풍력 단지 건설을 위한 입찰에 돌입한 것에 주목했다. 목표주가는 2만4000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일본 정부는 내년 5월27일까지 신청을 받아 아키타와 지바현 4곳에 선정된 해상풍력 단지의 개발업체를 선정하게 된다"며 "연합 컨소시엄과 스미토모 상사가 주도하는 일본 8개사 컨소시엄이 참여를 선언한 상태"라고 전했다.

한 연구원은 "이번 입찰로 1.4GW 규모의 단지 건설이 확정되는데, 모두 모노파일 등 고정식 하부구조물로 설치된다"며 "하부구조물은 약 7000억원 수준이며, 2030년까지 10GW가 설치되면 일본의 하부구조물 시장만 약 5조원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제조능력과 가격경쟁력을 고려하면 아시아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시장에서 삼강엠앤티를 능가할 업체는 사실상 없다"며 "이미 일본 업체들과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납품을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일본을 포함 대만과 대한민국, 베트남 해상풍력 시장규모만 2035년까지 약 45GW에 달한다"며 "관련 하부구조물 시장은 22조원 이상이다. 삼강엠앤티에게 남은 숙제는 증설 타이밍 뿐"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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