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 삼성전기, 글로벌 IT 부품 대장주...'매수'
[NH투자] 삼성전기, 글로벌 IT 부품 대장주...'매수'
  • 변은샘 기자
  • 승인 2020.12.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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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삼성전기에 대해 글로벌 IT 부품 대장주로 도약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2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MLCC 수급 및 믹스 개선에 따른 마진 확대와 카메라 모듈 실적 확대를 반영해 2021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8.8% 상향했다"면서 "글로벌 경쟁사 업체들의 밸류에이션 상승을 반영해 삼성전기의 목표가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영업이익 전망치를 상향한 주된 이유는 타이트한 글로벌 MLCC 수급이 2021년에 더 타이트해질 전망"이라며 "글로벌 스마트폰 수요 회복, 5G 스마트폰 출하량 확대, 자동차 수요 회복 및 전기차 판매 확대로 전장 수요가 본격적인 증가세를 달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반면 내년 MLCC 공급은 업체들이 증설을 미리 준비하지 못해서 생산성 및 가동률 개선 정도인 10% 내외 수준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10% 이상의 물량 증가는 대만 업체들의 증설이 완료되는 2022년 하반기로 예상돼 그 전까지는 타이트한 MLCC 수급이 유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향후 고배율 광학줌 등 고부가가치 카메라 모듈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글로벌 선도 업체인 삼성전기 실적 확대 뿐만 아니라 기술 경쟁력도 부각될 전망"이라며 "이에 힘입어 향후 국내 및 중국 고객사 이외에도 북미 업체까지 고객사가 다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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