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기관 동반 매수...사상 최고치 경신
코스피, 외인·기관 동반 매수...사상 최고치 경신
  • 서현우 기자
  • 승인 2020.12.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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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거래일(2591.34)보다 42.91포인트(1.66%) 오른 2634.25에 마감

코스피가 이틀만에 다시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날 2600선 아래로 떨어졌던 코스피는 개인과 기관, 외국인들의 동반 매수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1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2591.34)보다 42.91포인트(1.66%) 오른 2634.25에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22.08포인트(0.58%) 오른 2613.42에 출발한 뒤 점차 상승폭을 키워갔다.

이날 개인들의 매도세에도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개인은 3452억원 팔아치운 반면 기관은 2675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외국인은 750억원 순매수했다.

코스피는 지난달 23일 역대 최초로 종가 기준 2600선을 돌파한 뒤 다음날에도 추가 상승했다. 25일에는 6거래일 만에 하락했지만 다음날 추가 상승하면서 사상 최고치인 2620선까지 올랐다.

그러던 지수는 전날 외국인이 사상 최대 규모로 매도하면서 1.6% 하락했다. 이에 2600선 아래로 떨어졌지만 하루 만에 다시 2600선 위로 반등한 셈이다.

이날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철강금속(4.54%), 전기전자(1.81%), 의약품(1.59%), 운수장비(1.40%), 기계(1.35%), 운수창고(1.31%) 등 업종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종이목재(-2.44%), 의료정밀(-0.89%), 음식료품(-0.51%), 통신업(-0.40%) 등 종목은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삼성전자가 1.65% 상승해 67800원을 기록했고, SK하이닉스는 3.08% 오른 100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배터리 사업부문을 LG에너지솔루션으로 분사 해 출범시킨 LG화학은 1.13% 오른 80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밖에도 삼성바이오로직스(0.89%), 셀트리온(1.18%) 등 바이오주도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는 지난달 26일부터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27일에는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2633.45에 마감한 바 있다. 이로부터 2거래일만에 또 다시 최고치를 갈아치운 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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