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 신세계인터내셔날, 면세점 업황 회복...빠른 주가 회복 가능
[KB투자] 신세계인터내셔날, 면세점 업황 회복...빠른 주가 회복 가능
  • 변은샘 기자
  • 승인 2020.12.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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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대해 단기적인 실적 불확실성은 존재하지만 오는 2021년 국내 면세점 업황이 회복되는 경우 빠른 주가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높은 2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부문별로는 화장품, 의류 등이 부진할 것이라고 예상됐다. 부문별로 화장품 부문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9% 감소한 96억원으로 추정됐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비디비치’ 브랜드의 매출액은 감소하겠지만, 수입화장품은 향수와 방향제, 세정제 등의 판매 호조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내 의류 부문은 27억원 수준의 적자가 예상됐다. 박 연구원은 “지난 10월 매출에 성장세로 전환했으나, 이달 들어 다시 사회적 거리두기가 격상되면서 의류 소비가 다시금 위축된 영향이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수입 의류와 생활용품 부문은 양호한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됐다. 박 연구원은 “수입의류는 매출액 4% 증가하고, 생활용품은 매출 성장과 더불어 비용절감 노력에 기반에 손익분기점에 다다를 수 있겠다”라며 “올해 1~3분기에 40개의 점포가 새로 증가한 만큼 확장 추세 역시 일단락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2021년에는 화장품, 국내의류 부문이 낮은 기저 효과에 힘입어 향후 이익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박 연구원은 “백화점 및 면세점 트래픽 개선, 낮은 기저효과 등에 따라 이익 개선이 나타날 것”이라며 “연말까지는 실적 모멘텀을 기대하기 어렵지만 중장기 측면에서는 저가 매수가 유효한 가격대”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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