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판지 대란 소식에 포장재 관련 주식들이 일제히 상승세를 기록했다.
30일 오전 11시 10분 현재 대영포장은 전일대비 29.93%(425원) 오른 1845원에 거래되고 있다. 태림포장도 23.30%(1380원)오른 72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밖에도 신풍제지 3690원(+20.23%), 한창제지 2665원(18.22%), 영풍제지 6490원(+16.94%)를 기록하고 있다. 이들 5개 업체는 30일 오전 현재 코스피 상승종목 순위에서 가장 상단에 위치하고 있는 것.
이들 외에도 한국수출포장 23800(+10.19%), 신대양제지64900원(+9.26%) 등도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포장재 관련주가 이렇듯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최근 골판지 상장의 수급 불균형으로 골판지 원지 가격은 20~25% 가량 인상됐다. 업계에서는 현재 골판지 수요 대비 공급이 30% 가량 부족한 상태인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택배 물량 급증으로 택배 상자 수요도 뛰고 있어 '골판지 대란'은 한동안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에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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