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DMS가 고객사 대형발주 및 OLED 전환, 중형 풍력발전기 사업 수혜 등이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이나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DMS의 올해 3분기 실적은 매출액 622억원, 영업이익 97억원 등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28.8%, 54.2% 증가했다. 중국 BOE, CSOT 등 주요 고객사의 LCD 및 OLED 투자 지속으로 호실적을 기록했다. 다만 순이익은 외환평가손실로 큰 폭 감소했다.
임상국 KB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로 인한 ‘K-헬스케어’의 부각과 전세계적인 그린 정책 기조 속에서 안정적인 디스플레이 장비 사업 그리고 풍력, 의료기기 등의 사업 다각화 수혜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임 연구원은 “DMS는 주요 고객사의 대형 투자 계획과 OLED 전환 가속화로 성장 지속이 예상된다”며 “국내 및 중국 고객사들의 OLED 투자 확대, 가속화는 이익률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DMS는 2020~2021년 OLED장비 매출 비중이 LCD를 넘어서는 원년으로 OLED 장비 회사로의 도약이 예상되고 있다. 또 그린뉴딜 관련 중형 풍력발전기 사업 수혜가 기대되며 한국전력과 함께 개발한 200KW 중형 풍력발전기가 지난 7월에 개발 완료됐다. 이에 향후 기술이전 완료 시 국내 자가발전 도서 및 격오지 발전설비 대체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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