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 엔씨소프트, 중장기 투자 결실 본격화...'매수'
[NH투자] 엔씨소프트, 중장기 투자 결실 본격화...'매수'
  • 변은샘 기자
  • 승인 2020.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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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엔씨소프트에 대해 내년에 중장기 투자 결실이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2만원을 유지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엔씨소프트는 경쟁업체에 비해 게임 개발 기간이 길고 신작 출시 간격도 상당히 긴 편"이라며 "이를 기다려줄 수 있는 엔씨소프트의 중장기 투자 철학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안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의 이같은 전략으로 인해 국내 게임회사 중 근속연수가 5.5년으로 긴 편"이라며 "지난 수년간 모바일 게임에 대한 투자와 새로운 IP 개발, 글로벌향 게임 개발, 플랫폼 확장 등의 노력이 2021년부터 본격적인 결실로 나타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엔씨소프트는 내년 다수의 신작을 출시할 예정인데 1분기에는 '블레이드&소울2'와 '리니지2M' 대만 출시가, 하반기 중으로는 '아이온2', '프로젝트TL', '리니지2M' 일본 및 글로벌 출시가 예정돼 있다"며 "이 외에도 지난 수년간 준비했던 프로젝트들이 추가로 공개되며 성과를 본격적으로 보여주는 시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안 연구원은 이같은 중장기 투자전략은 야구단 엔씨다이노스 우승으로도 드러났다고 부연했다.

그는 "엔씨다이노스가 창단 9년만에 우승을 차지하면서 세리머니로 들어올린 집행검으로 인해 엔씨소프트의 브랜드 인지도 상승과 투자에 대한 철학이 부각됐다"며 "김택진 사장은 지난 수년간 넥슨과의 경영권 분쟁, 모바일 게임 시장으로의 변화 등 변수에도 불구하고 국내 1위 게임업체로 성장시켰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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