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한화생명에 대해 금리 상승의 헷지 수단으로 이용될 수 있다며 목표주가 2400원, 투자 의견을 '단기 매수'로 상향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이날 생명보험 업종 주가순자산비율이 국고채 10년물 금리와 93.2%의 상관관계를 보인다고 밝혔다.
임희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생명보험사 중 시장 기대치의 금리 민감도가 가장 높다"며 "이는 전체 준비금 중 고금리 확정형의 비중 25.2%, 부담금리 4.4%로 높은 영향"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금리 상승세만 지속될 수 있다면 2010년 상장 이래 가장 우호적인 영업환경이 조성된다"며 "자본 규제는 완화 기조에 접어들었고 코로나19효과로 위험손해율도 안정세가 지속되고 있어 악재는 제한적이다"고 전망했다.
임 연구원은 "2023년까지 정책 금리 상승을 기대하기는 어려우나 최근 장기채 금리 변동성이 확대된 점을 감안해 투자의견을 단기 매수로 상햔한다"며 "국민연금의 시중은행 보유 지분 한도 10%를 감안할 때 장기채 금리 상승을 헷지하기 위한 투자 수단으로서는 가장 최적의 선택지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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