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경제] ‘중국은 코로나 극복’ 외국인 투자 러시
[국제경제] ‘중국은 코로나 극복’ 외국인 투자 러시
  • 이원두
  • 승인 2020.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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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자금 몰려 들자 물류사업도 활황. 칭다오 항도 예외가 아니다
해외자금 몰려 들자 물류사업도 활황. 칭다오 항도 예외가 아니다

코로나 감염증 확산으로 갈 곳을 잃은 국제투자기관 자금이 최근 들어 중국으로 몰려들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즈가 보도했다.

특히 캐나다 퀘벡주 연금기금 자산을 국외 부동산에 운용하고 있는 아이반호 케임브리지 사는 최근 수 년동안 중국 물류사업에 20억 달러를 투자한 데 이어 올 6월에 다시 4억 달러를 추가 투자했다. 코로나 확산 상황에서 중국 물류사업 이상의 좋은 투자선 찾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 아이반호 케임브리지 사의 설명이다.

실제로 중국에 대한 직접투자(FDI)는 코로나 19가 발생한 연초에는 격감했으나 중국당국이 ‘코로나 극복’을 선언하자 자금이 몰려들기 시작, 중국 공식통계에 따르면 10월의 FDI는 전년 동기 대비 18%나 늘어난 8백 19억 위안(약15조 원)을 기록 7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프랑스 투자은행 나틱시스에 따르면 대중국 투자가 늘어나고 있는 부문은 부동산, ITC, 전자상거래, 소비재 부문이다. 이는 중국 경제 성장이 국내소비 중심으로 이행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FDI 증가와는 대조적으로 중국의 해외투자는 정부의 직간접적인 견제로 줄어들고 있다. 알리바바 그룹의 앤트의 증시 상장에 제동이 걸린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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