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SK하이닉스, 반도체 수급 개선...비중 확대의 적기
[KB증권] SK하이닉스, 반도체 수급 개선...비중 확대의 적기
  • 변은샘 기자
  • 승인 2020.11.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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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SK하이닉스에 대해 외국인들은 지난 4일부터 12거래일 연속으로 SK하이닉스를 누적 1000만주 이상 순매수하고 있는 가운데 4분기를 비중 확대의 적기로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원을 모두 유지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내년 1분기에 인텔이 고성능 신규 CPU를 출시하면서 2017년 이후 4년 만에 서버 교체수요를 자극해 내년 하반기에 디램 공급부족이 전망되고 올해 수요가 부진했던 엔터프라이즈 서버 OEM 업체들의 주문이 4분기 증가세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 함께 내년 2분기부터는 반도체 수급 개선에 따라 디램과 낸드의 ASP 상승 전환이 추정되고 있는 점을 들어 SK하이닉스 비중을 늘릴 시기라고 설명했다.

지난 4일부터 12일 연속 외국인들은 SK하이닉스를 누적 1000만주 이상 순매수하고 있다. 4분기에 반도체 업황 바닥 전망 속에서 미국의 엔비디아와 중국 TSMC와 비교했을 때 밸류에이션 부담이 덜하다는 평가다.

김 연구원은 “내년 상반기까지 미국 재정정책 확대로 원-달러 환율 강세가 불가피해 환차익까지 고려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며 “따라서 SK하이닉스에 대한 외국인의 순매수 기조는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클 전망”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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