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코로나 재확산 세계 경제 위기론에 하락
유럽증시, 코로나 재확산 세계 경제 위기론에 하락
  • 신예성 인턴기자
  • 승인 2020.11.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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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코로나19에 2차 팬더믹 현상이 확산되면서 세계 경제를 위협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 탓이다.

1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80% 하락한 6,334.35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도 0.88% 내린 13,086.16을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 역시 0.67% 하락한 5,474.66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탈리아 FTSE MIB 지수는 전날보다 86.42포인트(0.40%) 밀린 2만1536.24를 나타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도 0.87% 내린 3,451.97로 거래를 종료했다.

이날 유럽증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봉쇄 조치와 백신 관련 소식 등을 주시했다.

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으로 미국 등에서 봉쇄 조치가 강화되고 있다. 세계 경제를 다시 위협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전일 백신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했던 주요 증시는 이날 하락으로 반전했다.

AP통신은 “미국과 유럽의 코로나19 급증이 백신 개발에 대한 투자자들의 낙관론을 저해했다”면서 “백신이 언제 승인을 받을지, 승인이 난다면 광범위한 보급에 얼마나 시간이 걸릴지 보장할 수 있는 것은 아직 없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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