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 한전KPS, 해외 수주 부진...실적 개선 제한적
[NH투자] 한전KPS, 해외 수주 부진...실적 개선 제한적
  • 변은샘 기자
  • 승인 2020.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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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한전KPS에 대해 실적 개선이 제한적이며 주당배당금도 줄어들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중립과 3만3000원으로 유지했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발전소 정비시장은 발전소 증설 및 폐쇄 계획, 인력과 인건비 증감이 중요하다"며 "현 정부 출범 이후 계속되는 탈원전과 탈석탄 정책으로 경쟁 우위인 원자력·화력발전 정비 시장은 축소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중장기적으로 폐쇄되는 설비용량만큼 LNG 발전소 증설 계획이 수립되고 있지만 동일 용량 대비 적은 LNG 정비 단가, 보일러·터빈 제조사와의 경쟁 등은 어려운 시장 환경"이라며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민간 정비시장과의 이슈, 경영평가 등급 개선 등 인력과 인건비 증가 요인이 발생하는 것 또한 부정적"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내년 실적 개선은 여전히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내년 화력과 원자력부문 매출은 신규 물량 등으로 전년과 유사한 9054억원으로 추정되는데, 정부 정책으로 국내 매출 비중이 낮고 코로나19와 저유가로 부진한 해외 수주는 외형 성장이 제한되는 한계를 보여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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