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현대엘리베이에 대해 내년 엘리베이터 신규 설치 매출 반등에 따른 본업 가치 상승을 예상하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5만2천원을 유지했다.
황어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현대엘리베이의 내년 매출액은 4.2% 증가한 1조8천억원, 영업이익은 7.6% 늘어난 1천565억원을 전망한다"며 "지난해 분양물량 반등의 영향으로 엘리베이터 설치대수가 반등하며 국내 신규엘리베이터 설치 매출액은 3.3% 늘어난 9천769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해외도 올해 말 2만5천대 규모의 중국 상해 스마트팩토리 준공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노후 승강기 증가, 승강기 안전관리법 개정에 따른 점유율 상승이 지속하고 있어 판매 및 설치보수업도 9% 성장한 4천328억원이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황 연구원은 "남북 경협 이벤트에 따른 주가 변동성 확대가 가능하다"며 "본업가치는 내년 중국 신공장 가동, 내수 설치 매출액 반등으로 점진적인 상승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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