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실리콘웍스, 모바일 매출 상승...어닝 서프라이즈
[대신증권] 실리콘웍스, 모바일 매출 상승...어닝 서프라이즈
  • 변은샘 기자
  • 승인 2020.11.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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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실리콘웍스에 대해 지난 3분기 모바일 부문의 매출이 크게 오르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거뒀으며, 내년에도 제품 믹스 개선에 따른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7만3000원으로 상향했다.

지난 3분기 실리콘웍스의 매출액은 3672억원, 영업이익은 485억원을 기록했다. ‘어닝 서프라이즈’를 거뒀다는 평가다.

이러한 ‘깜짝 실적’은 모바일 부문의 덕택이 컸다. 이수빈 대신증권 연구원은 “모바일 부문의 매출이 전 분기 대비 210% 늘어나 전사의 매출 비중으로는 37%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고객사의 신규 스마트폰 출시에 따른 초도 물량 주문 덕분”이라며 “예상보다 수요가 좋은 것으로 파악되는 만큼 4분기 해당 부문 매출 하락 역시 6% 정도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여기에 TV향 드라이버 부문, IT 부문 등도 긍정적인 흐름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TV향 드라이버의 매출은 전 분기 대비 47%, IT 부문은 12% 각각 늘어나며 견조한 증가세를 보여줬기 때문이다. 이 연구원은 “OLED TV의 출하량 증가, 중화권 TV 시장 내 회사의 점유율 상승, LG디스플레이의 LCD 생산 가동률 상승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며 “코로나19로 인했던 부진에서 3분기 회복을 증명했다”고 말했다.

이에 오는 2021년에도 성장세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2020년 영업이익은 1080억원, 2021년에는 1140억원으로 6% 가량 증가할 것”이라며 “대형 및 중소형 OLED 패널향 매출이 늘어나며 제품 믹스 역시 개선되겠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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